고3때 예체능입시 실패해서 20,21살 방황하다가 22살에 대학가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1년 동안 편입 공부해서 23살에 대학교 3학년으로 생에 첫 대학에 다니게됌.작년에 입학함. 근데 편입 공부하면서 진짜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실신할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기대보다 낮은 학교에만 붙은거야.. 학교도 작년 내내 비대면이고 올해도 비대면 예정이라 별로 대학생 된거같지도 않고 딱히 하고싶은 진로도 없어서 삶의 의욕이 없어 작년에 한학기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2학기 휴학하고 지금 다시 복학할거라 엇학기야ㅋㅋ난 엇학기라는게 있는줄도 몰라서 얼마전에 복학신청하고 시간표 짜다가 알았어ㅋㅋㅋ학고도 겨우 면할 정도의 성적이고.....스펙 하나도 안 쌓고 진짜 답 없이 살아ㅋㅋㅋㅋ 하고싶은것,직업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어서 숨만 턱턱 막히고 그러다보니 지금 전공도 왜 배우는지 모르겠고(무난하게 상경갔어) 대학교도 왜 다녀야하는지 모르겠어ㅜ 하고싶은거,잘 하는거 떠올리면 어릴때부터 쭉 하던 예체능인데 지금은 내가 아무리 하고싶다해도 나이가 너무 늦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 휴학하고선 집에서 내 하고싶은거 하면서 좋아하는 영어공부하고 운동도 하고 알바도 하고 멘토링 봉사도 하고 독서에 관심이가서 책도 읽기시작하고 베이킹도하고 혼자 알아서 재미있게 잘 살아 근데 학교만 생각하면 학벌 열등감 생각때문에 또 돌아버릴거같고 지금 학교 다닐 생각하면 개빡치고 왜 다녀야하는지 모르겠어.대면으로 전환되면 4번환승해서 통학할 생각하니까 개짜증나고..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가야하나 고려중이거든..내가 왜 그토록 가고싶은 대학이라는곳에 왔는데 무기력에 빠졌는지 이유를 모르겠어ㅠ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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