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에겐 착한데

왜 진짜 내편인 부모님한텐 화내고 짜증내지 

가끔은 과할정도로 내가 분조장인가싶을정도로 소리지르고 화내 

 

집이 풍족하지 않은 것도 

부모님이 능력이 없는 것도 

가족이지만 어느 샌가 여행 한 번 안 간 것도 싫고 

근데 부모님이 싫거나 미운건 아니거든 

어디 나가시면 걱정되고 차 운전도 

사고 나는 일 없게 항상 조심하라하고 

평생 내 곁에 있으면 좋겠고 

 

방금 아빠한테 화냈는데 너무 속상하고 

내가 왜이러나 싶다 진짜 ...

[익인1]

쓰니 자존감이 낮은 거

[익인1]

그래서 타인한테는 엄청 참고 착해도 자기 편한테는 감정적으로 대하는 거

[글쓴이]

헐... 치료받아야하나

[익인1]

그정도는 ㄴㄴ.. 자존감 낮다고 정신에 문제있는 건 아니니까 그냥 남들한테 너무 참거나 봐주거나 넘어가려고 하지 않는 연습하고 자존감 높이려고 노력하면 되지

[글쓴이]

근데 남들한테도 할말은 하는데그냥 평범 수준이거든? 착한게 참는걸 말한건 아니라서ㅜ
유독 부모님한테는 별 거 아닌 걸로도 짜증나고 화나고 감정적이라 그게 고민이야. 부모님을 만만하게 여기나 싶고 사춘기도 없었는데 20살 이후부터 점점 심해지더니 지금은 너무 감정적이라 고민이야

[글쓴이]

부모님한테 화내는게 자존감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