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샌프란이라 물가 진짜 정신 나갈것 같이 높아... 교통비만 해도 숨 턱턱 막히고... 근데 여기서 그래도 정신적으로 좀 기대던 친구가 알고보니 집이 엄청 잘 살더라고... 난 지금 룸메 있는 곳 사는 중인데 얘도 룸메라 왜 여기 사냐 물어보니까 자기는 막 북적거리고 같이 지내고 이러는게 좋대, 불편하지도 않고. 근데 얘 혼자 너무 튀어.. 마르지엘라 티셔츠 막 잠옷으로 입고 다니고 진짜 이틀에 한번 외식에 배달에... 해먹는 음식, 냉장고 안에 신선식품 + 과일 가득가득 채워놓고 살아... 한달에 얼마 정도 쓰냐니까 여행도 다니는 편이라 한 300-400쓴다는데 진짜 억소리 나더라. 나는 피자 한 판 시켜먹고 싶은것도 꾹꾹 참는데. 진짜 어디 막 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으면서 운동 근처 산책하고 이러는게 내 삶인데, 쟤는 진짜 둘이서 한 10만원 20만원 나오는곳 걍 왔다갔다 하고, 여행다니고, 술마시고... 진짜 너무 현타와... 너무 힘들다 진짜... 여기와서 돈아끼니까 ㄹㅇ 숨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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