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체벌 받으면서 자란 사람들 정신상담 한번씩 받아봐야한다고 본다..

회초리 이런거 다 통틀어서.. 나 포함임ㅎ.. 

책에서 봤는데 ~체벌의 가장 큰 악영향은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체벌은 교육에 꼭 필요한 것이고나는 맞을 짓을 했으며 체벌이 있었기에 정상적으로 자라날 수 있었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얘기 있는데 공감되더라 

어릴때 맞는거 진짜 싫어했고 난 곱게 키워야지 다짐했으면서도 애가 진짜 말을 안들을때 '지금 엉덩이를 때리면 손을 내리치면 떽떽대는거 멈추지않을까?' 이런 선택지를 염두에 둔 어른이 됐다는게 스스로 혐오스러워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저지를 수도 있다 

열등하고 교육이 필요한 존재를 폭력으로 다스린다 

날 항상 사랑해주고 지켜줘야할 존재도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날 때릴 수 있다 

ㄴ 이게 아이들이 체벌로 배우는 유일한 메시지인데 삼ㅇㅎ이니 뭐니 여자 패는 놈들의 논리와 똑같단것도 소름이였고.. 근데 어릴적부터 각인된거라 굴레를 끊는게 진짜 쉽지않더라 양육자가 되기 전에 진짜 단디 바로잡아야 되물림이 안됨..

[익인1]

오 맞아 나도 솔직히 버릇 엄청 나쁜 애들 버면서 맞으면 정신차릴텐데 생각해본 적 있어

[글쓴이]

ㅁㅈ 그치만 애는 애고.. 내 허벅지를 꼬집을지언정 폭력없이 잘 키우는게 어른의 책임겟지.. 어렵지만ㅜ

[익인2]

ㄹㅇ..내 친구도 체벌 받으면서 컸는데 본인도 크면 아이들 말안들으면 체벌할거라더라 필요하다면서

[익인3]

이게 그냥..잘못해서 손바닥 한대 이 정도면 괜찮은데 몇대맞을거야? 하면서 본인이 정하게하는?체벌있는데 그게 진짜 안좋은거같아

[익인4]

나같은경우는 나중에 애낳으면 정말 도저히안되겠다 싶으면 훈육차원에서 손바닥이나 회초리 엉덩이 때리는정도는 괜찮다고생각함 그이상은 학대고

[글쓴이]

아니야.... 안괜찮아..ㅜ 어른 입장에서 훈육이지 애한텐 똑같은 폭력이고 학대라규..

[익인5]

나도 엄청 심하게 맞았는데 커서... 성인 돼서 오더라... 나도 심리상담 받았어

[익인6]

체벌부터 시작해서 폭언이나 본인감정 배려없이 막표출하는거에 익숙해진 사람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상처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