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비록 고약한 편파판정이었지만 황대헌의 화려한 즉위식과 최민정의 타이틀 수성 풍파를 이겨내고 은메달을 차지한 숏트랙 여자 계주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 꽉잡아윤기와 은메달 딴 남자 계주 디펜딩챔피언 키얼트 누이스의 기운과 함께한 김민석의 동메달 깜짝이 아니라 실력 그 자체 차민규의 은메달 4년 동안 잘 성장한 정재원과 그저 여전한 이승훈의 은, 동메달 4년 전과 달리 메달은 못 땄지만 4년 전과 달리 국민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후련하게 경기를 치른 김보름 당당하게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든 차준환과 유영, 김예림 역시 풍파를 거쳐왔지만 아직 여전하단 걸 보여준 팀킴 비록 0.01초의 벽을 못 넘었지만 꽤나 선전한 배추보이 이상호 미래가 창창한 스노보드 손흥민 이채운 슬럼프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아내는데 집중한 아이언맨 윤성빈 이외에도 재밌고 좋은 경기를 펼쳐준 우리 선수들 모두 다 수고많았다고 말해주고 싶어 다만 러시아와 중국은....... 그말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