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갔을때 얘 좀 이기적이다 싶었던 순간이

같이 술자리 마련해서 깊은 대화하고 

자기한테 섭섭한거 없었냐길래 난 솔직히 말해줬는데 

얘는 내가 같은질문하니까 스킵하듯이 나는없어 이러고 상황 돌리는데 

좀 배신감들었음  

 

나는 없지~^^ 이런것도 아니고 없어- 이러고 딴데보는데 그 순간 나는 믿고 털어놨는데  

얘는 자기만 좋은사람으로 보이고 싶구나 싶고  

나만 나쁜사람 만드니 좋은가?싶어서  

참 만감이 교차했음

[익인1]

근데 진짜 없어서 그런걸수도있지않나?

[글쓴이]

진짜 없었다 쳐도 대하는 성의나 태도가 별로였어 진심…

[익인2]

너 나쁜사람 만들려고 그러진 않을것같은데..

[글쓴이]

둘다 교회에서 만난사이라 참고지내는게 기본적으로 좀 있고 얘가 다른사람이랑 관계안좋은것도 늘 그사람앞에선 말안하고 나한테만 뒤에서 터놓는 스타일이라. 나쁜사람 만든다기보단 자기만 또 싫은소리 안하려는구나 싶어서 이 관계에서 신뢰감 좀 줄어들었달까?하는 마음이었어
글고 나도 나름 용기내서 내 마음 꺼낸건데 그 질문에 성의없게 군게 진짜 좀 그랬음

[익인3]

나두 그래서 너무 다 이야기 하려고 안 하는 편.... 항상 나만 다 들어냈던거 같아서 그게 나중에 약점이 될 수도 있고 나만 서운해 해서 쪼잔해지는 느낌들어..

[글쓴이]

ㅁㅈ
걍 얘랑 더 깊게 안지내야겠어
이제부턴 익이니 말 참고해서 인간관계 지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