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단 성별은 남자고 지금 이 시간에 어디에 이야기 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적는다.. 내 인생 진짜 신기한듯 뭐가 그렇게 신기해서 난리부르스를 치냐면 지금 너무 흥분해서 침착하게 설명은 못하겠지만 최대한 쉽게 요약을 하자면 운명이란게 정말 존재하는 걸까? 썰은 총 다섯가지고 그래서 좀 나름 스압이야 나는 20대 초반에 장거리 연애로 3년 사귀었던 첫사랑 여친과 헤어지고 몇년이 흐르고 평소에는 잘 가지도 않는 번화가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어 미팅 때문에 잠시 방문한 카페에서 그 애가 알바를 하고 있었어.. 뭐 여기 까지야 그냥 해프닝으로 넘기겠지만 이제 시작이야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던 일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잘 지는지 안부가 궁금해서 연락을 주고 받다가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 이때 다시 사귀면서 들은 뜻빆위 사실이 그 애가 나를 건대에서 친구들과 놀러온 나를 봤다는 거야.. 나를 닮은 사람을 착각한게 아니라 내 친구들 얼굴도 다 기억을 하니까 확실하다고.. 그러니까 우연히 두번이나 만난거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나는 결국 이 아이랑 1년전에 이별을 했는데 이 애를 얼마전에 홍대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났어... 친구들한테 말해도 처음엔 믿지도 않아 "니가 잘못 본거다", "아직도 잊지 못 했냐" 이런 반응이지 첫사랑이었고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화장의 스타일, 옷 스타일, 사소한 몸짓만 봐도 알잖아..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는 그날 그 애가 나를 카톡 프로필 차단을 했어 그 애도 이제 질렸던 거지 이제야 잊고 지내고 사는데 또 만나니까..이건 운명이 아니라 이젠 저주 수준이지 그리고 이게 계기가 되서 나한테 연락이 올까봐 그 애는 나한테 어떠한 연락조차 하지 말라는 통보로 일부러 프로필 차단으로 자기.의사를 확실히 보인거지.. 이게 1차 썰이고 더 있어 한 5년? 6년 전에 있었던 일이야 당시 오픈채팅이 정말 유행을 했었는데 거기에서 친해진 여자분이랑 전화도 매일하고 지냈는데 알고 보니까 그 여자분이 내 베프 전여친의 친구였어 근데 걔내가 서로 안좋게 헤어져서 그냥 내쪽에서 일방적으로 잠수타고 인연 끊어야 했음 3번째 썰은 이건 한 2년전에 있었단 썰이야 나는 베프 무리가 총 8명이 있고 단톡방도 따로 있어 그중 한명이 이 썰의 주인공인데 알기 쉽게 A라고 부를게 A는 고딩때 사겼던 첫사랑과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어 A도 나처럼 첫사랑 잘 잊지 못하는 타입이라 헤어지고 한참 지나서도 술자리에서 취하면 종종 첫사랑을 언급하곤 했어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2년전.. 친구 B가 생일이라 나랑 A는 아이스케이크 사러 파바를 갔는데 거기 파바레서 A가 첫사랑을 재회했어 군대 입대하면서 헤어졌으니까 그때 이후로 처음 본거지.. 나 졸지에 엑스트라 되버림 머쓱 ^^ 아무튼 자잘한 것은 스킵하고 그 두 사람은 썸을 잠깐 타다 결국 다시 사귀는건 오바라고 여자쪽에서 A를 찼어 그러고 6개월이 지나 단톡방에 C라는 애가 자기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온 여자가 A 첫사랑이랑 이름이 똑같다는 거야(단톡방 인원중 유일하게 C만 A첫사랑의 얼굴을 모름) 근데 알고 보니까 그 여자가 진짜 A첫사랑 그녀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임 4번째 썰은 내 직장동료이자 여사친이 너무 외로워 해서 내 베프 D라는 애를 소개를 시켜줬는데 둘다 낯을 가려서 내가 주선자로 가운대 껴서 만났어 저녁 식사자리었눈데 D가 잠깐 화장실을 간 사이에 여사친이 갑자기 "D 저 사람 어디에서 본거 같다"는거야 옛날에 고딩때 친구가 소개를 해준 애랑 닮았데(실제로 만난 적은 없고 연락하다 연락 끊었데 외모가 본인 취향이 아니라) 그럴 리가 있겠냐고 내가 말했지 그리고 D가 화장실 다녀오고 여사친이 화장실을 갔는데 D가 갑자기 나한테 "니 여사친 옛날에 어디에서 본거 같아" 이러는 거야.. 나는 순간 뭐지? 이거 개꿀잼 몰카인가? 싶었어 걔내 고딩때 다른 주선자 친구로 통해 연락하던 사이었음 이제 마지막 썰이야 마지막 썰은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이야 바로 오늘이야 난 성인 처음되고 친구들이랑 술 처음 먹던 날에 2차로 갔던 술집에서 알바가 내 또래로 보이는데 서툰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번호를 땄는데 다음날 지나서 생각을 해보니 술에 너무 취해서 번따까지 하고 오바한거 같아서 당시 몇번 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연락 끊겼어 근데 위에서 말한 여사친이 자기 친구 솔로인데 만나볼 생각 있냐고 사진을 보여줬는데 얼굴이 너무 익숙하더라.. 계속 신경이 쓰여서 방금 여사친 아직 안자길래 나 옛날에 갓 성인때 반호 띴던 애랑 닮았다고 확인 해보니까 걔가 걔임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맹세하고 주작 1도 없이 다 사실임 나 진짜 너무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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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몰입감 쩌는거 ㅊㅊ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