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이 드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다...
15살인데 사료는 안 먹지만 간식이랑 고구마 등은 잘 먹고 식욕도 왕성해
체력도 골골대는 건 없고 산책도 좋아하고 나가면 엄청 신나하고 10~15분 정도는 하거든
문제는 최근에 자꾸 미끄러지고 주저 앉으니까 걱정되더라고
예방접종 하러 갔을 때 수의사쌤한테 이 얘기를 하니까 나이가 들어서 뒷다리에 근육이 빠져서 그런 거라고 하시더라고
그래도 우리 강아지 나이에 비하면 엄청 건강한 거라고 해주시더라
보통 15살인 강아지들 보면 눈도 잘 안 보이고 치매도 오고 그렇다고 말해주심...
그냥 우울해 ㅠㅠㅠㅠㅠ 강아지 오래 키우니까 점점 늙는 게 눈에 보여서 더 잘 해주고 싶거든
근데 이제 완전히 할아버지가 돼버렸으니까 나랑 같이 살 시간도 많지 않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 난다...
이래서 강아지 보내고 나면 견주들이 더 이상 강아지 못 키우겠다는 말이 너무 와닿아..
진짜 아직은 내 곁에 있지만 언제 어떻게 아플지도 모르고 이 글 쓰는 동안에도 계속 눈물만 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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