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서 물어보는건데

친구랑 빈정상한 일이 있어서 내가 친구한테 횟김에 돈 달라했다가 만나서 서운한거 풀고 돈도 다시돌려줄려고 했는데 친구가 이런저런 핑계대서 못만났어 

그 뒤로 연락안한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정말 가족같다고 생각한 친구라 미련이 남아. 

나도 돈없는 대학생이긴한데 친구도 아직 직장을 못구해서 백수야. 마음에 걸려서 다시 돌려주고 싶은데 연락은 안받을거 같은데 그냥 카톡으로 돈만 줄까 아니면 만나서 이야기 하고 서운한거 풀게 다시 연락해볼까.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 친구가 없어서 여기 물어봐,,,, 

 

 

※빈정 상했던 일은 타지에사 자취하는데 남친이 내가 자취하는 지역에서 살아서 남친 보느라 2주 숙식 해결한거 달랬거든 비용은 20만원이야

[익인1]

친구가 타지에서 자취하는데 친구 남친이 쓰니가 자취하는 지역에 살아서 친구가 남친이랑 만나려고 쓰니 집에서 2주 살았다는거지? 내가 이해 안가서 다시 정리해봄

[글쓴이]

응 남친 만나구 갈데 없으니까 숙소 개념으로 자취방에 있었어 그 때 시험 기간 이었구

[익인1]

혹시 얼마정도? 나는 너가 굳이 돈 줄 필요 없다고 생각 오히려 돈 받고 화해하는게 나아

[글쓴이]

근데 걔는 전혀 그럴생각 없어보이던데 그냥 맘 접는게 맞는걸까

[글쓴이]

기간은 한달 주기로 10일씩 있었어 따지면 총 20일정도

[익인1]

음 그래도 돈은 받는게 맞는거 같은데,, 30에 우정 버리는거 그 친구 진짜 ㅜㅜ 에효…. 그냥 나~중에 연락해봐 내 생각이지만 너한테 그닥 도움 되는 친구는 아닌거 같애

[글쓴이]

1에게
마지막 말 처럼 생각하고 잊고 있었는데 중고등학교 같이 나와서 겹지인있다보니까 소식들어서 더 생각난 건가봐!
고민 같이 해줘서 고마워^^*

[익인2]

돈은 친구가 진작 알아서 줬어야 될 일인데 왜 돌려죠~~그건 이미 끝난 일이구 다시 잘 지내고 싶은거면 잘지내나 연락만 해봐~그 친구 마음은 또 어떨지 모르니..

[글쓴이]

친구가 밤에 남친이랑 놀고 모텔 퇴실시간 맞춰서 우리집와서 자고 먹고 씻고 다시 데이트 나갔거든
그래서 자긴 내 자취방에서 거의.안잤는데 왜 돈을 내야 하냐는 입장이었어

[익인2]

아 첨부터 돈을 협의한게 아니라 쓰니가 임의로 혼자 계산해서 말했던거야?ㅜㅜ 그럼 식비나 이런건 쓰니 혼자 다 냈던거고?

[글쓴이]

걔가 집에서 가출해서 왔었어 그 지역에서 취업한대서 월세반이랑 해서 30달랬구 친구도 좋다고 했는데 갑자기 잠수탔어

[글쓴이]

먹을거랑 다른것들 다 내가 사뒀던건데 사용했구

[익인2]

헐..양애치네..막상 주려니 아까워서 입다물었나..썩 좋은 친구는 아니네..자기 필요할때만 단물 쏙 빼먹는 느낌...왠지 그쪽에선 지금 딱히 아쉬워 하지도 않을것 같다..ㅜㅜ괜히 쓰니 상처 받을까 걱정이네..그래도 연락하고 싶으면 코로나 핑계로 가볍게 시작해봐.반응 보면서 이어가고

[글쓴이]

2에게
댓글 반응보니까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 같이 고민해 줘서 고마워 덕분에 도움 많이 받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