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들아.. 진지하게 너희 집 주인님들은 이름 알아 들으시는 거 같애?

ㅈㄱㄴ 

우리 집 주인 냥 두 분은.. 음 글쎄 전혀.. 

자기 부르는 거 아는데 무시하는 거다 뭐 이런 말도 있긴 하지만 

또 어디서 듣기로는 이 이름이 내 이름이다 하는 것도 나름 훈련이 

필요하다는데.. 내가 그걸 안 해서 그런가 아무래도 우리 집 애들은 모르는듯 

 

하.. 자식 헛키웠다.. 지 이름 하나 모르는 애로 크다니..

[익인1]

이름이랑 간식만 알아들어... 강아지랑 같이 커서 그런가?

[글쓴이]

우리 애들은 간식은 팩만 보고 바로 알아차림.. 아무 소리 안 나는데 내 손에 간식 든 거 보이면 쪼르르 날아옴

[익인2]

우린 몇개 단어정도는 아는듯ㅋㅋ

[글쓴이]

맨날 말 걸고 이름 부르는데.. 하, 이 바부인절미들

[익인3]

알아듣는데 못들은척함

[글쓴이]

ㅋㅋㅋㅋㅋ우린 진짜 모르는 듯.. 귀쫑긋도 안 해 줌

[익인4]

이름은 모르겠어..

[글쓴이]

바부들.. 내가 너네 이름 짓는다고 얼마나 머리를 싸맸는데!!

[익인5]

잘모르겠음 쳐다보긴하는데 오진않아.... 근데 문열고싶으면 앙앙 부르고 하는거보면 똑똑한거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