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A라는 친구가 재작년에 이혼한 애거든?
근데B라는 친구는 작년에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애임
나는 미혼이고
B라는 애가 육아가 너무 힘들다면서 카페나 어디 갈 때도 눈치 보여서 애도 못 데리고 간다고
코로나 때문에 애 코로나 걸릴까봐 외출도 못해서 너무 우울하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 너무 힘들겠다...시국도 껴 있어서 더 그렇긴 하네" 이랬음
그랬더니 A가 갑자기 "어린애들은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마 그거 이야"
이러는거임
나는 너무 당황했고 B도 어이없는 표정이었음
내가 그래서 "야 사람한테 충충 거리는 거 진짜 나쁜거야 그런 말 쓰지마" 이랬음
A가 할 말이 더 있어 보였는데 갑자기 B가 이러는 거임
"이혼한 주제에 남의 가정에 오지랖은"
난 애들이 이런 애들이 아닌데 갑자기 둘 다 말을 너무 막해서 너무 놀랬음
그런데 A가 갑자기 나한테
"쟤 말하는 거 봐ㅋㅋ 맞는데 뭐가 나쁘다는거야??ㅋㅋ"
이러는거임 진짜 그러고나서 둘 다 뭐 이 XXX아?하면서 겁나 싸우길래 대충 말리고 헤어졌는데
나한테 지금 카톡으로 A가 나 때문에 상황이 그렇게 된거라고 내가 거기서 태클만 안걸었어도 됐다는거임 왜 거들었냐는거임
B는 내가 이렇게 받았다니까 손절치라고 저런 애랑 10년 가까이 지낸 게 어이없다고
근데 내가 봤을 땐 둘 다 하지 못 할 말 한거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나간 내 하루를 망친 기분이 들어가지고 너무 짜증이 남
근데 A는 계속 내 잘못이니까 사과하고 B랑 손절하라하고 B는 A랑 손절하라하고
난 둘 다 그렇게 말하는 애들인거에 충격 받아서 손절하고 싶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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