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에서 한번도 이재명이 우세한 적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힘에서 예상이랑 다르게 너무 박빙이라 놀랄 정도로 2030여성들이 신남연 비롯한 극우여성혐오세력에 반감 강하고 또 결집력도 있다는 거 보여준 거잖아
국힘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 포기 안 하고 여전히 남성들만 고려하는 노선으로 가면 당연히 더민주가 여성유권자 잡으려고 할 거야 아직은 민주당에 180석이나 있기도 하고 또 민주당이 잘해주면 총선에서 여성표 또 결집시킬 수 있을 거고 걍 여성 유권자의 존재감 보여준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던 거야
다들 화나고 슬플 거 알지만 나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분노는 의미 없다고 생각해 너무 분노하다 못해 스스로 다 타버려서 무력해지면 더더욱 그렇고
지나치게 분노에 매몰돼서 스스로를 혹사하지는 말고 혐오와 차별주의자들의 득세에 분노하되 내가 이 분노를 어느 행동으로 이어가면 좋을지 고민해 보면 좋겠다 지금 느끼는 100의 분노를 조금씩 나눠서 길게 가져가면 좋겠어 다들 앞으로도 꾸준히 정치에 관심 가지자 국힘에서 병크 터뜨렸대!! 하면 후다닥 모여서 욕하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 정말 꾸준히 어떤 법이 발의되고 또 막히는지 정부와 국회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계속 관심 가지자 여성 유권자는 안 보이냐고 억울해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해 계속 관심 가지고 반발하고 연대해야 해
이건 좀 딴 소린데 10대 여자애들이 20대 여성들보다 좀 더 과격한 페미니즘 성향 갖고 있는 게 난 오히려 좀 미안하게 느껴지네 투표권 갖고 있는 우리가 세상을 바꾸지 못했으니까 걔들 입장에선 얼마나 답답하게 느껴지겠어 같은 세대 남자애들은 우경화될대로 돼 있을 거고... 난 이런 환경 그대로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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