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그것이 22년전이 되어버렸는데...... 우리 다 무너져가는 빌라에서 살았거든 지금은 거기 재계발한다고 헐어버림 그정도로 허름한 빌라였음 그 빌라에서 어른 걸음으로 한 10분 걸어가면 유치원이 있었어 그 유치원이 고급 유치원이였는데...울 엄마는 암것도 모르고 걍 가까우니깐 나 거기 보냄... ㄹㅇ 줄 서서 보내는 유치원이였는데 울 엄마는 내가 첫째였고 당시엔 인터넷도 발달되어있지 않은 시대라 뭐 알아볼수도 없고 그냥 원래 다 이런건가....?싶었대ㅠㅠ 그래서 나 거기 입학함....원비가 어마무시했대 가끔 부모참관수업?있어서 가면 다른 애들 부모님들은 뭐 어디어디 사립초 보낼거라고 그런 얘기 많이 했는데 울 엄마만 걍 허허 웃고 말았대 나는 유치원이 다 원 안에 수영장 있고 영어배우고 그러는줄 알았어 요샌 그런곳 많겠지만 나 22년전에 다녔던거 생각하면 당시엔 그런곳 많지 않았음... 진짜 그때 우리 넘 가난해서 나 중딩때까지 배달음식은 피자(당시 피자헛 1+1이였어서 초딩때까진 배달음식 피자만 먹어봄),치킨만 있는줄 알았던때였는데 진짜 나땜에 엄빠 허리끈 꽉 매셨을듯.... 아직도 그때 얘기하면서 웃으심 한달 생활비 중 너 유치원비가 가장 비쌌다고...ㅠㅠ 그때 얘기하면 진짜 감사하구 찡하당... 지금은 두분이서 갖은 노력끝에 살림 많이 펴서 내가 꼭 효도할거라고 다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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