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로 인식 바꾸면 생일 초는 잘못 꽂는 사람들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생기네

☆대부분☆ 생일 되면 한국 나이만큼 생일초 꽂더라고 (내 주변만 그럴 수도, 내가 본 인터넷 사용자들만 그럴 수도). 예를 들어 한국 나이 23살이고 3월 13일 오늘이 생일이면 만 22세가 되는 거잖아? 근데 초를 23개 꽂고 "23번째 생일 축하해"라고 하더라고. 오늘 돌잔치하는 아기도 한국나이 2살인데 "두번째 생일 축하해!"라고 하진 않잖아? 근데 크다보면 어느 순간 한국나이랑 같은 숫자만큼 생일초 꽂는 경우가 생겨서 "왜 23번째 생일이라고 하지... 22번째 생일 아니야?"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짜증난 거 아님, 꼽주고 싶었던 거 아님, 그냥 궁금했음) 만 나이에 대한 인식이 더 확실하게 퍼지면 '생일초는 이제 n번째 나이만큼 정확하게 꽂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생겨ㅋㅋㅋ (만나이 공식화되면 한국식 나이 당장 완전 폐지하자는 뜻 아님)

[익인1]

그게 머 의미가 있으...?

[글쓴이]

의미는 없어. 걍 난 아직 23번째 생일 안 맞았는데 23번째 생일이라고 해서 정확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마음일 뿐.

[익인2]

쓰니의 기대감인데 이게 의미 따질 의미가 있나?

[익인1]

엉...? 궁금할 수 있지 왜 그래

[익인2]

나도 그냥 궁금했어! 이게 뭐 글케 큰 의미가 있어야 할 정도의 말이었나 싶어섴ㅋㅋㅋ

[익인1]

?? 응...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

[익인3]

난 2월 28일생 한테 3월 1일생이 언니라고 불러야 하는게웃겨서 ㅋㅋㅋ
생일로 따지자면 친구잖아 둘이
어떻게 전국민이 태어난날이 다른데 동시에 나이가들엌ㅋㅋㅋ

[글쓴이]

아마 만 나이가 제대로 정착되면 첫만남하면서 호칭 정리하지 않을까? 그렇게 빡빡하게 넌 내일 생일이라 만 나이 9살이고 난 오늘 10살 됐으니까 넌 나 언니라고 불러야해!라고 하진 않을 것 같은데ㅋㅋㅋㅋ

[익인3]

그니까 나는 애초에 저렇게 일괄적으로 동시에 나이들고 또 따로 빠른년생 두고 이거자체가 불편하고 이해가 안갔다는 입장이야 ㅇㅇ 관계는 둘이서 정립할 문제이니까 걍 대학강의듣는것처럼 급식애들도 변하겠지 두살차이정도도 무리없이 친구되는거고 좋다고 생각해 나이에 덜빡빡해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