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는 대체 어떻게 홀리게 되는걸까

진짜.. 이상해

[익인1]

친해진 다음에 기존 인맥들 다 차단시킨다던데? 가족들까지 다 연끊게 만든다더라

[익인2]

정신적으로 무너져있을때?

[익인3]

전형적인 수법이 지인을 통한거라서 무방비하게 세뇌당한대 윗댓말들도 맞고

[익인4]

정서적 환경적으로 힘든 사람에게 접근해서 홀리는듯

[익인5]

힘들 때 접근?

[익인7]

신천지 사람들은 다 나한테 잘해주니까(진심아니고 연기임)소속감 생겨서 그러는 것도 있고 완전 말도 안돼는 말씀 배우는게 걔네가 말을 잘해서 거기서 세뇌당하는거

[익인8]

내경험 적어보자면 첨에 지하철에서 붙잡고 설문조사(동아리 선호도?) 설문조사 더 하고싶다면서 인터뷰 불러냄 동아리참여권유 동아리몇번 활동하다가 흔치않은 기회라며 인서울대학 상담실에서 근무중인 선생님 소개시켜줌 상담해보라며 근데 상담전에 상담 전과후는 주변사람들이 상담하는걸 몰라야 효과가 뚜렷하다면서 주변에 상담받는거 알리지못하게함 그래서 내 가족관계 친구관계 다 알아내고 주말에 어디 데려감(치킨맞추는 게임,타로,뭐만들기 등등 하는 작은 박람회느낌..?) 근데 타로 보게하는데 내 가족관계 다 맞추고 최근에 내가 고민했던거 다 맞추고 무슨 인연이 있을꺼다 꽉 잡아야 한다~이럼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나한테 알아냈던걸로 미리 시전에 짜집기함 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변하려면 자기가 변했던 방법을 추천하는데 이게 성경공부다 이상한게 아니고 성경가지고 하는건데 할수있겠냐 ~ 해서 난 딱히 이상한거 못느껴서 아 그냥 성경 공부인가 해서 무슨 복덕방?인가 거기까지 따라가서 한 한달하다가 뭔가 이상한거 눈치채서 나왔음

[익인9]

그것이 사실이던아니던간에 일단은 나를 재밌게해주고 웃게해주거든 삶에 희망을 줄수도 있지. 그러니까 빠진사람은 바보가 아니야 삶에 웃음과 희망을 줄수 있다면 거짓이라도 믿고싶었던거야

[글쓴이]

너 신천지야?

[익인9]

그건 아니고 허언증있는사람의 세상을 믿어본적이 있어서

[익인10]

나 경험자인데 일단 20살 초반이면 순수하고 순진해서 더 쉽게 빠져드ㄹ어…

[익인10]

내가 모르고 천지 센터에서 수업 들었을때 내가 그만둔다고 하니까 말씀 안 들으면 죽는다고 겁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