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이고 첫 연애 하는데 표현 어떻게 하니

남익이고 애인이 고백해서 사귄지 이제 일주일 됐어

다름이 아니라 내가 말도 잘 없고 표현을 정말 잘 못하는데

썸 탈 때도 그냥 옆에서 왱왈왱왈 말하는 거 들어주면서 군산 바닷가 드라이브하고 특별할 건 없었는데

저번주에 고백을 해서 진짜 나를 좋아하나 보다 해서 마음을 열고 만나고 있거든??

나도 이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고 좋아함을 나타내고 싶은데

내 말과 표현을 보고 이 사람이 웃었으면 좋겠어

도와주라 

[익인1]

머릿 속에 드는 생각을 최대한 뱉어내바 예쁘다 귀엽다 고맙다 등등 짧은 말이라도! 나도 전애인이 저런 표현 되게 잘해주는 사람이었는데 되게 사랑받았던 느낌이라 기억에 오래 남더라

[글쓴이]

갑자기 조용히 있다가 예쁘다, 귀엽다 이러면 너무 이상하게 보여지지 않을까??

[익인1]

난 내가 얘기하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귀엽다 생각할 정도로 나를 좋아하는구나..싶었는데 딱히 안이상하지않아?? 진지한 얘기중에 뜬금없이 그러는 게 아니면..

[익인1]

참고로 내 애인은 한여름에 내가 쪼리신고 나가서 나 어제 발톱 깎았어 하는 tmi에도 귀엽다 해줬던 사람이었는데.. 난 좋았엉

[글쓴이]

사실 누군가에게 표현이란 걸 해본 게 처음이라 말을 꺼내기 진짜 어려워..노력이야 많이 하겠지만 편지로 시작해보는 건 어떻게 생각해?

[익인1]

편지도 좋지!! 많이 표현 못해도 좋아한다 표현하려고 노력해보겠다 등등 좋아🙂

[글쓴이]

고마워 들어줘서 진짜 어려웠거든 나에게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