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할머니가 참외 훔쳐가셨네.. 밖에 깔아놓은 참외가 하나 없어져서 씨씨티비 돌려보니까 유모차 같은 거에 가져가심.. 저번에는 업체가 날짜 거의 다 된 젤리들 교환 하려고 한 쪽 바닥에 젤리 쌓아놨는데 아줌마가 싹 훔쳐가고 어떤 아저씨는 뒤에 냉장고에서 술 사가면서 옆에 걸려있는 안주 쥐포 자켓 안 주머니에 훔쳐가고 이 분은 여러 번 훔쳐가셨다가 나중에 아빠가 항상 올 때 마다 수상해서 씨씨티비 보니까 발견했음 어떤 분은 우리가 공병 받아놓고 모아놓으면 매일 새벽마다 훔쳐가서 우리가 또 씨씨티비로 알아내고 웃긴 건 안주 훔쳐가신 분 빼고는 누군지도 어디 사는지도 찾지도 못 했음 이렇게 써도 이 분 말고도 진짜 훔쳐갔던 일 어엄청 많음 우리가 이리저리 손님 한 명 한 명 다 못 보고 있었던 잘못도 있지만 속상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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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가 존재한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