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없으면 아 바쁜가 보다.... 아 자는가 보다... 이게 안 되는 사람들 있잖아
상대방 사정이 있겠구나 생각하는 거 없이 내 연락을 무조건 받아줘야 한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도 대학 다닐 때에도 그냥 친구로 지내던 동기였는데 (같이 무리 지어 다니던 상황도 아님) 학교에서 맘 먹으면 맨날 볼 수 있는 사이에 좀 자주 연락 오는 게 귀찮아서 몇 번 좋게 얘기해도 똑같아서
아예 전화 오는 걸 씹었더니 같이 무리 지어 다니던 친구들한테까지 굳이 연락해서 나한테 무슨 일 있냐며 얘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걱정했다면서 너가 전화 좀 받아주라는 식으로 얘기 들은 적도 있었고
(다시 말하지만 그 다음날 볼 수 있는 사인데 그렇게 연락 기다리고 안되니까 다른 친구들한테까지 전화 돌린 거 ㅇㅇ)
얘 말고도 같은 교실에서 볼 수 있는 사인데 전날 전화 안 받으면 꼭 어제 왜 전화 안 받았냐 그걸 꼬치꼬치 묻는 사람도 있었고...
이 사람들 다 매일 볼 수 있는 사이에 자꾸 집착하는 것 같다고 계속 말했는데도 너무 심해져서 결국에는 손절까지 가게 된 적이 있었어.
그 때 처음에는 내가 단호하게 못 쳐낸 건가 싶어서 같이 아는 다른 동기들한테 물어본 적도 있었거든. 근데 상대랑 나 둘 다 아는 그 동기들은 대부분 다들 이미 눈치 다 채고 있었대.
내가 원래 부재중 전화 오면 무조건 콜백 꼬박꼬박 다 해주고 왜 전화했는지 확인 다 하는 성격인 거 단 몇 번만 겪어봐도 뻔히 알 정돈데 니가 왜 안 그랬겠냐고. 걔네들이 너무했던 거 같다고.
아니 물론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이해관계 때문에 딱 원하는 것만 연락하라는 소리도 아녀...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있지.
근데 연애하는 사람 관계도 아니고 그냥 일반 동성 친구한테 이렇게 연락에 집착하는 거 너무하지 않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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