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긴데 좀 듣고 얘기 좀 해줘ㅜㅜ (정신과도 가 볼 거야) 어릴 때 부터 늘 머릿 속에 이상한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어 초등학교 때 부터 왕따였는데 내가 자각한건 초3 때 어떤 애가 말 걸면서 조롱한거 그러면서 어느샌가 등교길에 날 보며 수근거리는? 애들이 생겼다는 걸 인지했고 그때 부터 좀 등교길을 혼자 피해 다녔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다른 반에 심부름 가는 거, 혼자 화장실 가는 거 다 잘 못하고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문득 친구집이 무섭다고? 느끼고 친구 따라 교회 갔다가 교회 지하실이 무섭고 교회에서 성경에 관해 축제 하는데 귀신분장 같은 거 나와서 그거 무서워서 학원도 깜빡하기도 했고 집에 가겠다고 나와버리고 다른 친구랑 성당 가서도 사람 많은 거에 적응 못하고 친구네집에서 나오는 골목길, 우리 동네 골목길 길고양이 다 무서워하고 뭐가 나올 것 같았어 늘 왕따였다가 초5에 전학온 애를 사귀게 되어서 그 친구랑 어딜 놀러가게됐는데 나는 거기 계단도 무섭고 그랬었어 헬스 같은 데 가도 옷 갈아 입는 거 엄청 신경쓰고 누가 날 보진 않을까? 이런식으로 친구네 고양이도 물론 그땐 고양이 무서워해서 그럴 순 있지만 무섭다고 느끼고 초딩 때 귀 소리 검사하는 거 손 잘못 들까봐 친구한테 봐달라하고..ㅎ(진짜 쓸데없음) 우리 집이 좀 어려웠는데 요리수업때문에 재료 사야하면 솔직히 더 써봐야 몇천원인데 제일 싼 것만 고르려고 하고 그랬어…(엄청 후회) 친구랑 약속 잡고 노는게 아니라 뜬금없이 그 친구가 생각나면 그 친구 집에 가서 같이 놀자고 하고..ㅎㅎ 중고딩때는 늘 인사는 열심히 하고 다니지만 이동 수업 체육시간에 옷 갈아 입을 때 마다 복도 지나다니며 온갖 눈치 다 보고.. 어떤 애가 내 채팅 아이디 뺏어간 적도 있도 사진관 가서 사진을 찍으면 늘 못생겼다고 생각했어 집에 오면 늘 티비만 보기 바쁘고 그러다 학원 한번씩 지각하는데 그 학원 문 여는게 무섭고 수업 내용 이해 못해서 대답 못 했다가 혼나고 엘베에 내가 타면 삐- 소리 울릴까봐 잘 못 타고 친구랑 부평 같은데 놀러가면 그 많은 사람들 시선 있는대로 다 피해 다니고 소풍이든 수련회에 가서도 늘 혼자였고 참여도 잘 못 했고 근데 이게 늘 습관처럼 튀어나와 놀이공원 줄을 기다릴 때에도 사람 많아서 눈치보고 내가 내릴 때 발을 삐끗하진 않을까? 책 한권도 끝까지 잘 못 읽고 사람 말뜻? 잘 못 알아들어… 늘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는 것 같아 친구와의 우정이 중요하고 학생 땐 공부가 중요한데 사람 피하느라 공부 제대로 해본 적 없고 사회 과학 같이 이해가 필요한 과목 전혀 못 했고 중고딩때도 영어 국어? 정도는 했는데 나머진.. 늘 집에 와서 스스로 공부했던 적이 없어 어느 날 보니 시험날인 적도 있었어 애들이 늘 날 별로 안 좋아한단건 느꼈는데 왜 안 좋아하는지는 몰랐어 지금도 벌써 십년이 지났는데도 누구랑 놀ㄹㅓ를 가도, 혹은 지하철을 가도 낯선 공간아면 불안하고 그래 근데 일적으로도 대인관계도 문제인게 우선 사람 눈을 잘 못 보고 어떤 대화를 해야할 지 모르겠고 어떤 톤으로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뭘 알려주면 잘 이해 못하고 늘 물건 떨어뜨리고 어디 부딪히고 공간감각능력 없는건지 집중력 때문인지 모르겠어.. 내가 진짜 해야할 일을 잊어버리고 나한테 뭐가 중요한지, 내 말과 행동에 느낄 상대의 기분? 잘 파악 못 하고 그래놓고 늘 지ㅂ에 오면 다 잊어.. 지금도 내가 하고 싶은 말 100을 다 전달 못 하는 느낌이야 뒤죽박죽인 느낌.. 늘 말 실수하고 후회하고 그러곤 난 잊지만 상대는 아니잖아 누군가 내 말을 들어주면 이 얘기 저 얘기 다 하고.. 이게 답이 있는 걸까..? 카페알바 하는데 빌지 잘못 읽을 때 너무 많고 남들 한번에 왔다갔다하면 끝날 거 나혼자 우왕자왕… 하다가 중간에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잊고 일 벌려놨다가 중간에 주문 들어온거 해결하고 마무리 지어야하는데 깜빡할 때도 많고 제조 속도도 느리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법을 몰라 컴퓨터 배우는 것도 파포, 엑셀 몇번를 알려줘도 수행 과정이나 수식 다 잊어버리고.. 일 할때 선 감거나 씰링포장 하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몇번를 확인하고.. 그런데 사람들한테 말은 제대로 못 걸고 대화도 잘 못 하고.. 얼굴은 얼어있고 어느 포인트에서 웃어야하는지 몰라서 누가봐도 억지 웃음에 말 걸 때 마다 목 막히고.. 내 의견도 잘 말 못해 진짜 해야할 말은 잘 못 하면서.. 하는 말이 네랑 진짜요? 밖에 없어 뭐 물건 가져다 주거나 어디 노크 하고 들어가는 것도 긴장해서 잘 못하게 돼.. 순간순간 대처 능력도 대화 능력도 다 떨어지고.. 온갖 눈치 다 보는게 티 나고 행동도 어리숙하니 다 비웃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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