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공대익들 질문있뜸

공대 2학녀인데 1학년때 물리화학 하다가 갑자기 학문 난이도가 높아져서 따라가기가 너무 벅차 과제도 겨우겨우 해서 냈는데 다 틀리고 근데 동기들은 다 쉽다고 함 게다가 요즘 코딩이 대세이긴 한건지 필수 교육으로 들어오면서 매일 울고 있어 진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근데 동기들은 다 할만하다고 하고 공부도 너무 하기 싫고 인생 망한 기분이고 뭘 해도 어차피 안될 것 같아서 매일 우울하고 그 여파로 계획을 세워도 지키지도 못해 내가 공대가 안맞는거야? 아니면 이 시기가 지나가야 괜찮아지는거야?

[익인1]

나도 화학못따라가서 ebs 기초강의듣고있음 ㅋㅋ...

[익인2]

힘들어도 머리에 우겨넣으면 괜찮음.. 나 컴공인데 2학년되고 논리회로 안익숙해서 엄청 힘들었는데 진짜 일단 머리에 최대한 우겨넣었더니 괜찮아짐..

[익인3]

나는 지나가길 기다리다 보니 괜찮아진 경우...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1년 정도 휴학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익인3]

2학년때 아무것도 이해가 안 되어서 정신 놓고 지내다가 4학년 되어서 복구하려고 다시 들어보니 그동안 억지로 밀어넣었던 게 헛일은 아니었더라 익숙해지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