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청 화내네ㅋㅋㅋ 역시 자기가 한 말 그대로 받으니까 화나나보지 나 오늘 녹강 열심히 듣고 또 공부할건데 엄마는 아빠 회사 갔을 때는 내내 자놓고 아빠 오면 저녁 하느라 바빠짐. 여기까진 나도 불만 당연히 없음.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아빠한테 나 하루종일 자고 먹고 놀았다 이러길래 엄마도 하루종일 자고 쉬고 다 했잖아. 엄마는 아빠 온 시간에 저녁 하느라 바쁠 뿐이고 난 낮에 수업 있는 시간에 공부하느라 바빴어. 엄마가 티비 보느라 몰랐나보지. 했더니 화낸다ㅋㅋ내가 이 나이에 자는 것도 눈치봐야하나는 핀트 나간 소리 하길래 엄마가 먼저 나 하루종일 자고 놀았다며. 엄마도 그랬잖아? 그래서 그렇게 말한건데 뭐가? 이랬는데 아빠랑 웃자고 한소리래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한 건 웃자고 한 소리고 내가 하는 말은 날카로운 말이야? 했더니 갑자기 말돌려서 자기 하루종일 집안일 했다고 아빠 앞에서 불쌍한척 힘든척 하길래 어 나도 공부 열심히 했어. 오해 받으니까 억울하지? 엄마가 한 거 그대로 말해준건데 억울해? 끝까지 한마디도 안짐ㅋㅋㅋ 여태 맨날 아빠한테 나 하루종일 노는 노답으로 말하고 나 공부하는 거 보지도 않으면서 공부 안한다고 몰아가는 거 참았는데 오늘 터져서 걍 다 말했다. 결국 할말 없으니까 얼버무리더라ㅋㅋ 앞으론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임 엄마 하는 말 다 되받아치고 팩폭할거야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