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학번이고 원래가 야행성이야. 고딩때까지 늦게 일어나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음. 그래도 성적 잘 나와서 지금 대학 다니고 있어. 그니까 이게 나한테 맞는 거라는 거지. 잘 때 잡념이 많은 편이라 폰하면서 기절하듯 잠들기 전에는 잠 못자. 그래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편이야 근데 이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만 있으면 당연히 혼나야지. 그런데 나 혼자 독학으로 공부해서 토익 960점도 맞아놨고 hsk 꾸준히 공부해서 지금 두 달? 정도만에 1급에서 4급 공부중임.(초딩 때 3급 따긴 함) 당연히 대학 녹강 밀린 적 없고 과제도 그날그날 다함 그리고 아침 수업 없는날이나 이러지 아침 대면 수업 늦은 적 단 한번도 없음. 지각 극혐임. 새벽 4시에 잠들어도 통학 한시간 거리 대면수업 절대 안늦음. 이런 날 전날에는 내가 수면 알아서 조절함. 두시에는 잔다든지. 그런데 오늘 아빠가 엄마 말만 듣고 나한테 열두시에 일어나는 게 맞냐고 뭐라하심. 계획을 세우고 살라고 몇 번을 말했냐는데 나 플래너도 써ㅋㅋ 주변에 플래너 쓰는 대학생 1학년 나밖에 없는데 늦게 일어난다는 이유 하나로 나 한심한 인간 취급하는 거 너무 억울해. 그렇게 내가 잘못한거야? 무조건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게 바람직한거야? 엄마 아빠 자꾸 나 한심한 인간 취급하는 거 너무 싫다. 솔직히 나보다 잘난 거 하나 없으면서 왜저러는지 모르겠어 나 질투하나 싶을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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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개잘생김 이번에도 개잘생기게 나오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