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카페알바하는데 오늘 너무 웃기고 훈훈한 일 있었엌ㅋㅋㅋ

나 오늘 아프고+시험기간+출근하자마자 베이스3개 시럽2개 만들고+손님 개많아서 지쳐있었거든 

마감하기 30분 전 쯤에 술취한 손님 세분 오셔서 음료를 핫 아이스 핫으로 시키셨는데 내가 실수해서 아이스 핫 아이스로 만든거야 

죄송하다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금방 다시 만들어드릴게요 죄송합니다 했는데 따봉하면서 예쁘니까 괜찮아!예쁘니까 괜찮아!하면서 뒷걸음질쳐서 퇴장하심ㅋㅋㅋㅋㅋ 

객관적으로 나 안예쁘거든ㅋㅋㅋㅋㅋㅋㅋ진짜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순간 너무 웃기고 힘나더랔ㅋㅋㅋ너무 힐링이었어

[글쓴이]

음료가 예쁘니까 괜찮단 말이었나...?무튼 기쁘니까 됐어

[익인1]

가끔 그런 분들 너무 감사함 … 힘들어서 웃음도 안 나오는데 피식 웃게됨

[글쓴이]

진짜,,,너무 감사하더라 담에 오시면 서비스라도 드리고싶어ㅋㅋㅋ

[익인2]

ㅋㅋㅋㅋㅋㅋ진짜 음료 잘못나가면 대부분 그냥 드시더라 으어어ㅓㄱ다시해드릴게요오 하는데 다들 괜찮대 넘나 스윗

[글쓴이]

그니까 넘나 스윗,,,,나도 보고 배워서 그런 관용을 베푸는 사람이 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