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교재비 뭐 고정지출비용은 부모님이 다내주는데 혼자서 월 120은 기본!으로 씀.. 우리집이 잘 사는편이 진짜 아니란 말이야..아빠 직장에서 학비가 나와서 다행이지 아니였음 그 학교 학비 감당 못해서 눈물 머금고 입학 취소했을 거임. 돈 없어서 밥 못 먹는 일 부모님 제일 싫어해서 언니가 맨날 용돈 다 떨어졌다고 하면..타지에 있는 딸 걱정되서 보내주거든ㅜㅜ 근데 언니는 그 많은 돈을 밥 하루에 한끼 겨우먹고 아끼고 아껴서 카페가고 사치품, 친구들이랑 노는데 소비함. 저번에 부모님이 알고 씀씀이가 너무 큰 거 아니냐면서 불필요한게 너무 많은 것 같으니 좀 줄여라 한마디했는데 자기 친구들은 다 그렇게 쓴다고..자기가 제일 아껴쓴다고..ㅋㅋ 눈 돌리면 아빠가 건물주 고위공무원? 전문직이라면서 부모님 가슴을 아주 갈기갈기 찢음.. 그리고 학비 내주는 것도 아니면서 이 정돈 써도 되지 않냐고 자기가 막 울었어…엄마도 속상해서 울었음..엄마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근데 아빠엄마 벌이 아는데 너가 그만큼 쓰면 너무 힘들다고 이해해주면 안되냐는 말에 나도 울었어ㅠㅠ 이 언니 사춘기가 이제 온 거임? 진짜 왜 이러는 거야.. 와중에 내 장롱에 언니 프라이탁 꽉꽉 채워놓은게 보여서 너무 열받아… 엄마가 언니는 왜 이렇게 허름한 가방만 사고 들고 다니냐고 하나를 좋은 거 사면 좋을텐데 하면서 한숨 푹푹 쉴 때마다 하나에 얼마씩 하는 건지 확 불어버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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