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바뀌어서 성격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이런 경우면 다시 돌아오겠..지?

재수 망함+알바 갈굼당함+지방대 붙음+주변의 뭐라함  

이게 있었던 3개월동안 

성격 그대로였거든? 

밝고 항~상 웃고 텐션 좀 높고 장난 좋아하고 

근데 2월 28일에 대학 기숙사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성격이 바뀜 

조용하고 초연해지고 차분해지고 잘 안 웃고 무표정이 디폴트... 장난 드립 이런거 잘 안튀어나오고.. 

 

다시 돌아오겠지...? 

낯가림 심해서 이런거지? 

지금 내가 싫어...

[익인1]

너무 막 부정하지 말고 내가 이렇게 될 정도로 많이 힘들었구나 토닥여주고 할 거 하고 지내다보면 돌아올겨~~~

[익인2]

지쳐서 그런가봐~ 마음도 쉴 때가 필요하니까 맘 놓고 쉬어~

[글쓴이]

흡...ㅠ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ㅠ 수능 못봐서 아무한테도 나 지친 거 인정안하고 대체 뭐했냐 이런말만 듣고..이젠 쉬어 이런 말도 한번도 못들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들으니까 갑자기 눈물나온다ㅠㅠ 고마워... 또 수능 도전해야하는 건지 지금 이 학교 온 이게 현실이 맞는 건지 미래도 두렵고 불안하고 미안하고 걱정되고 막 혼란스러워서 3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는데 댓글 읽자마자 맘이 좀 편안해진 것 같아!! 고마워!!! 익인이도 잘 자!

[익인3]

걍 생활하다보면 돌아올거야..!

[익인4]

완전 나같아… 나도 어렸을때부터 밝고 늘 친구많고 그냥 늘 즐거웠는데 고3때부터 점점 그러더니 지금까지 그 성격이 이어짐.. 나 21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