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동기가 나 좋아하는 거임??????

동긴데 나보다 한 살 어려 근데 내가 이번에 친구들 만났다가 친구의 친구가 나 마음에 든다고 해서 연락 중이란 말이야 

그거 동기한테 말했다니 와 인기 많네 누나~! 하면서 웃어서 아마 내일 모레 쯤 만날 듯? 하니까 엥 근데 바로 만나? 흠… 하면서 계속 근데 너무 이른 거 아니냐고 약간 만나지 말라는 식으로 계속 말하는 거야 

그러다 만나는 당일 돼서 동기한테 하 준비하는 거 너무 귀찮다고 하니까 아니 근데 그분은 누나가 마음에 들어도 누나가 싫으면 안 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계속 이래 

그러다가 자기도 여자친구 만들고 싶대 근데 걔 반년 뒤에 군대 가서 전역하고 만나~~~ 이랬는데 누나가 뭔데~~ 누나가 내 여자친구야? 이럼….. 

착각인가 뭐지;

[익인1]

어우 피곤해

[익인1]

그냥 떠보는 거 같은데 좋아하는 거까진 아닌 거 같고 관심?

[글쓴이]

아하…휴 걱정이네

[익인2]

니 마음은 어떤데

[글쓴이]

동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ㅠㅠ

[익인2]

그럼 쟤가 널 좋아하고 말고가 별의미 없어보이는데 걍 거리두면되지

[글쓴이]

근데 우리 과 특성상 그게 안 돼… 그래서 걱정인 거야… 앞으로 맨날 보고 밥 먹고 같이 있어야 하니까ㅠㅠㅠ

[익인2]

근데 학교생활하다보면 나한테 맘있는 애랑 뭘 같이할수도 있지
그게 그닥 어려운상황인가 싶기는해
그냥 할 거 하고 사적인건 어느정도 선까지만 공유하고 그럼 되는데

[익인3]

잘 모르겠음

[글쓴이]

그럼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

[익인4]

헐 나랑 상황 개비슷해ㅌㅌㅌㅋㅋㅋ

[글쓴이]

하 익인이 마음은 어떤데? 난 전혀 아니라ㅠ

[익인4]

난 안읽씹중.....ㅎㅎ

[글쓴이]

나도 그래….^^ 근데 맨날 전화 오고 만나서 누나는 진짜 연락 안 본다고 나 서운해 진짜~ 이래서ㅠㅠㅠㅠ

[익인4]

으악ㅜㅜㅜㅜ 나도 그래서 원래 용건 없으면 연락 잘 안한다했어ㅋㅋㅋㅋㅋ폰달고사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