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묘하게 꼬인채 지내고있는거 같거든??

뭔가 서로 쌓인거라던가 안맞는게 있어보이거든?? 

나만그럴수도 있지만… 

근데 이게 서로에 대한 불만은 아니고 너무 서로를 배려하다보니 나오는 답답함? 

그래서 묘하게 삐걱거리지만 어떻게 잘 유지되는 중인데 

이거 시간이 답이야?? 아님 속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아할까?? 

알고지낸지는 10년째야

[익인1]

걍 안맞는거 아님?

[글쓴이]

아 그런가? 그러면 그냥 이대로 지내거나 점점 안맞으면 멀어지고 그런거야?
서로 싫어하지는 않는거같은데 너무 상황이 매번 답답해ㅠㅠ

[익인2]

얘기해봐 그정도 친구면

[글쓴이]

근데 딱 친구의 문제 이런게 아니라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우선 말 꺼내보는게 나을까

[익인3]

이야기 터놓고 햐. 아님 생각보다 안 친해서 그런 걸수도 있어

[글쓴이]

알고지낸 년수에 비해 안친하긴 한거같아…

[익인3]

바꾸고 싶으몀 말 해. 아님 알고지낸지 11년째도 똑같은 고민한다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맞말이네,,사실 8년째 9년째…매번 이런고민 했던거같은데 막상 만나면 괜찮아서 내가 너무 고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랬는데 생각 좀 정리하고 말해볼까봐

[익인3]

나도 그런 친구 있는데 난 존재만으로도 만족해서 ㄱㅊ았어. 근데 쓰니는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 화이팅

[글쓴이]

3에게
존재만으로 만족한다는게 있다는것만으로 만족하는거야??
생각해보니 내가 이친구와의 거리감을 인정못하나 싶어서

[익인3]

글쓴이에게
음... 나 같은 경우는 그 친구와 안 맞는 편이라는 거 인정함. 그래서 이정도 거리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 거리감 좀 있어도 나는 걜 알고 걔도 날 아니까 뭐... 일단 쓰니가 왜 고민하는지 적어보고 천천히 대화 많이 해봐 그럼 담 잡힐 것 같아

[글쓴이]

3에게
아 진짜 좋은거같아 나도 우선 인정부터 시작해야할거같아 서로 안맞는거 아는데 자꾸 혼자 아등바등하니까 이런 생각 드는거같아 우선 인정부터하고 정리 한 다음에 친구랑 말해볼게 고마워!!

[익인3]

글쓴이에게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