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3일차까지 후기...

1일차

아침 8시 땡 되자마자 8시에 문 여는 병원 가서 양성 판정 받고 와서 와 뭐야... 하는데 진짜 목도 그닥 안아프고 몸 상태가 괜찮길래 케바케라던데 나는 안 아픈 케이슨가보다... 했다가 오후 두시쯤부터 오한이랑 두통이랑 근육통 미친듯이 와서 아무것도 못함 진짜 말그대로 아무것도 못함... 책도 못 읽고 폰으로 게임도 못하고 인스타도 트위터도 인티도 못함 걍 아파서 잠은 안오는데 그렇다고 뭘 쳐다보고 있지도 못하겠어서 가만히 누워만 있었음

2일차

모든 오한이랑 두통이 사라졌고 인후통도 거의 없었음 하루종일 쌩쌩했고 코로나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함...

3일차 

새벽에 목구멍 찢어지는 느낌에 깸 너무 아파서 잠이 안옴... 가그린으로 가글 소금물로 가글 따뜻한 물 마시기 방에 가습기 틀기 스트렙실 먹기 내가 할수있는 모든걸 했는데도 안 나아져서 자기를 포기함... 물도 삼키기 힘들 정도였고 목구멍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느낌이었음 지금 저녁 7시 새벽만큼 인후통 심하진 않지만 아직도 꽤 많이 아프고 그리고 가래가 심각하게 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