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때부터 새엄마랑 새언니한테 가정폭력+가스라이팅 당함.
아빠가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 아빠가 사업해서 잘 벌었는데 나 새엄마랑 새언니한테 혼날까봐 구멍 뚫린 신발, 작아진 신발, 새언니가 입던 구멍 뚫린 패딩 입고 다님.
새언니가 개일진이어서 새엄마한테 말대꾸하면 후배한테 말해서 나 학교 왕따시키고 학교 폭력 시키게 만든다고 협박도 했음ㅎ
지금 생각하면 웃기긴 한데 어린 나한테는 그게 너무 위협적이고 무서웠고 그 말 그대로 따라야 했음.
바보같이 나이 먹고 덩치도 새언니만큼 커졌는데도 성인이 돼서도 그따위로 살았음
친아빠는 또 이혼하면 지 인생 망쳐지는 줄 알고 알면서 모른 척 하면서 살다가 몇 년 전에 나 약 먹고 자살기도 한 거 보게 된 이후로 정신 차린 건지 집 난리 남.
이혼 한다 말 많았지만 같이 산 세월도 길고 재산 문제 등등 때문에 이혼은 안 함. 근데 나는 12년만에 그 집을 벗어날 수 있었음ㅎ 이때 진짜 너무 좋아서 펑펑 울었음
벗어나도 정신과 약은 달고 살아야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그 뒤로 아빠가 집 해주고 차 해주고 생활비 다 줌. 아빠 자산들 하나하나 내 명의로 돌리겠다고 하는데 사실 그게 될지도 잘 모르겠음ㅋㅋ
아빠 재산에 탐 많은 새엄마가 그걸 지켜볼까 싶기도함ㅋㅋ
아빠는 취업 안 해도 되니까 그렇게 하고 싶었던 영상 공부 다 하라고. 그냥 이제부터 남은 생 다 나 위해서 살겠다고 하심.
아빠가 다 해줄 테니까 아쉽지 않게 내 월급으로 나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하셨음. 아빠를 아저씨라고 불러도 되고 아빠 평생 안 봐도 되니까 그냥 이제라도 숨통 트이고 살래
그래서 취업한 지 2년 정도 됐는데 내 10만원, 내 보험 10만원, 강아지 보험 8만원, 강아지 적금 10만원 짜리 이렇게만 넣고 있음.
내 다른 보험은 아빠가 다 넣어주고 있고 난 걍 내 월급은 내 강아지랑 봉사나 후원하는데 씀..ㅋㅋ
내가 한 후원의 후기가 올라오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ㅎ
강아지도 새언니가 지가 키우고 싶어서 데리고 온 건데 제대로 교육도 안 시키고 관리도 안 해서 내가 데려옴.
어쩔 수 없이 뭐 가지러 본가 가야해서 아무도 없는 본가 갔는데 똥오줌 그대로 방치해두고 미용도 안 해놓고 그래서 내가 데려옴.
내 정신도 온전치 못하고 내 몸 하나 못 챙기면서 무슨 반려동물이냐 싶긴 했는데 그 집에서 유일하게 나 쳐맞고 있을 때 얘만 막아줌. 나 유일하게 집에서 숨 죽여서 울 때 얘만 나 달래줬거든ㅎ
남들이 보면 미련해보일 수 있겠는데 난 걍 지금 너무 좋음ㅎ 솔직히 약 안 먹으면 심장 미친듯이 벌렁거리고 새언니랑 새엄마가 당장이라도 내 자취방에 쫓아올까봐 무섭고 불안해서 이상한 혼잣말하면서 사는데 처음으로 내 공간, 내가 있을 수 있는 공간, 내 것, 나만을 위한 시간들이 계속 지속되니까 너무 좋음.
억지로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새엄마 생신때 용돈 안 드려도 되는 것도 너무 좋고ㅎㅋ 새언니가 친딸인 지는 새엄마 생신때 손편지 안썼으면서 나한테 안썼다고 복부 걷어 찬 거 아직도 생생하네.ㅎ
그냥 주위 사람들이나 인티보면 내 월급에 적어도 100~150은 적금 해야 된다고 하는데 나는 적어도 2년은 더 이렇게 살고 싶음..ㅎ
미련하고 바보같다고 하다고 욕먹어도 그냥 이렇게가 좋아...ㅋㅋ 나중에 월급 더 오르면 그때 더 적금 할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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