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벚꽃보러갔는데 내가 그냥 흘리듯이 벚꽃보고싶다고 말꺼냈음 가자고 떼쓴것도아닌데 가자그랬어서 웬일인가싶었는데 그사람이 굉장한집돌이라 밖에서 데이트하기보단 집에서 밥해먹고하는데 요새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받았거든 집에만있는게 너무답답해서..?너무좋았음 근데 데이트가서 주차해놓고 둘러본지 30분도안됐는데 갑자기 그냥 가자는거야 그래서 나는 나온다고 열심히 꾸미고 다했는데...그래서 밥이라도 먹고가자했음 내가 산다고했는데 돈아깝게 무슨외식이냐면서 언짢다는듯이 쳐다보는거야..인상찌푸리면서 나 맛집 진짜좋아하는데 그사람때문에 먹으러다니지도못하고 다 배려하고살았는데 벚꽃보러나와서 밥한번먹자는게 그렇게힘든건가싶은거지 둘다 없는형편도 아닌데 외출할때 나만 좋은건지 나는 차려입고나올때 츄리닝입고나와도 그냥 편해서그런가보다 이해하고 내생일에 그러고나와도 이해해줬는데 도대체 내가 어디까지 배려해줘야되나싶은거야 내가 로봇도아니고 자기가하자는대로 다하고 나는 감정없는사람도아니고 맨날 자기맘대로 열받아서 결국 헤어지자하고 그날 들어와서 눈물도안나더라 그냥 그사람이랑 1년동안 헛고생했구나싶고ㅋㅋㅋㅋㅋ벚꽃보러가서 헤어질줄 누가알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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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다들 이거 합쳐봐 𝙅𝙊𝙉𝙉𝘼 세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