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이야 이제껏 취미로 춤을 춰왔고 내가 다른 무엇보다 춤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깨달아서 제대로 배워보려고 하는데 늦은걸까? 지금은 그래픽 디자인 공부중이고 이번년도에 졸업하는데 마지막 학기 휴학(그러니까 졸업만 남았는데 미루고)하고 춤 제대로 배워보고 그러면서 간간히 그래픽 관련 공부는 해가면서 남은 휴학 2년을 다 쓰는거 어떻게 생각해? 내가 생각했을 때 춤에 소질은 있는 것 같고 실제로도 즐기는 상태라 나이 더 먹기 전에 제대로 배워보고 아니다 싶으면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리고 실은 내가 우울증을 앓아왔어서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무기력한 게 좀 심해서 무언가를 창작하는 일을, 게다가 전보다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해. 졸작은 제대로 하고 싶은데 이 상태로는 못할 것 같거든. 2년동안 심적으로 좀 나아진 상태, 실력 면에서도 조금 더 준비한 상태로 하고 싶어. 졸작 하나 안하나 나에게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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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쪽으로만 식사해야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