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병원은 환자가 몰릴때는 심하게 몰리는 편이고 접수 해놓고 기다리기 싫으니까 자꾸 자리 비우고 집에 가있고 이래서 불렀을 때 대답 없거나 자리에 없으면 접수 취소된다고 안내문 만들어놓고 붙여놨음 원래는 자리 비워도 접수 취소 안해주고 끝까지 기다리고 봐줬었거든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고마워하지도 않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말도안하고 자리 비우고 진료순서도 뒤죽박죽이고 직원들이랑 원장님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자리에 없으면 접수 취소된다는 안내문 만든거거든 두달 전부터 안내문을 붙여놨어 월요일이나 토요일에는 환자들이 몰려와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거든 특히 토요일은 진료시간이 짧으니 더더욱 몰려와 가뜩이나 신속항원검사 때문에 더 몰리더라고ㅠ 오늘이 토요일이다보니까 사람이 진짜 몰렸어 대기인원15-20명 일 때 애엄마가 접수를 하는거임 접수 하자마자 데스크에 와서 "기다리는데 30분정도 걸릴거 같으니까 밖에 30분정도 있다가 와도 돼요?" 라고 물었는데 데스크 실장쌤이 바빠서 대답 못해드리고 있어서 내가 "애기들이 진료보는 거라서 체온이랑 몸무게 재야돼요. 그리고 불렀을 때 자리에 안 계시면 취소되세요." 이랬거든 그랬더니 애엄마가 "그럼 기다려야돼요??" 이러대? 그래서 내가 "네." 이러니까 진짜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들리게 "아이씨" 하고 나가는거임 ㅋㅋ 데스크에 있던 쌤들이랑 수납 기다리고 있던 엄마도 들음ㅋㅋ 저 애엄마 나가자마자 수납 기다리고 있던 엄마께서 "선샌님 힘내세요 세상에 저런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니까요ㅜㅜ" 이러셔서 정말 감사하다구 신경 안쓴다고 이러고 말았어 진짜 ㅋㅋ 대놓고 나 들으라고 아이씨 하고 나가는건 무슨 심보임 ?? 우리가 접수 취소된다는 안내문을 안 붙힌것도 아니고 이미 공지 다 해논건데 지가 오래 기다리기 싫다고 저래버리면 다른 사람들도 다 봐줘야되는건데 ㅋㅋ 아니몀 내 말투에 문제가 있나????? 내가 싹아지가 없는건가????? 이해가 안 갈까봐 풀어서 얘기하느라 글이 길어졌네.. 읽어준 익인이들 너무 고마워 나는 우리 병원에서 정한 규칙이고 안내문도 한참전에 붙여논거고 저 애엄마도 자주오는 사람이라 모를리가 없는데 내가 저렇게 얘기하니까 욕 하고 나가서 얼탱이가 없어서.. 원장님도 저런사람들때문에 감정 상하지 말라고도 하셨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나한테 문제가 있나 ㅠ 내가 이상한거면 지적해줘... 나는 내가 이상한지 모르겠어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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