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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난치다가 실수로 얘 얼굴에 정통으로 내 향수를 칙 뿌린 적이 있었거든 그런데 이게 원체 지속력도 향도 강한 향수라 우리 엄마도 너무 독하고 머리 아프다고 질색팔색 하시던 향수야… 그러니 후각 발달한 강아지 입장에서는 얼마나 괴로웠겠어 그래서 나도 깜짝 놀라서 막 사과하고 화장실 달려가서 세수시키는데 강아지가… ㅠㅠ 내가 속상해하는 걸 알았는지 이빨 한 번 안 보이고 오히려 꼬리 흔들면서 나를 막 핥아주는 거야.. 재채기는 계속 나오는데.. 내가 속상해하는 거 위로해주겠다고 자기 힘든 건 내색도 않는 이 애기 얠 어쩜 좋니 진짜? 나 얘 없이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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