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헛구역질 날 정도로 역한 냄새가 나거든 친구한테 차마 돌려서 말을 꺼내기도 힘들 정도로 그 친구가 앉았던 자리는 진짜 죽어도 앉기 싫고 가까이 붙어있기도 싫었어 그래서 자주 안 만나게 되더라 엄청 친하다고 생각하는데도 그 냄새 하나 때문에... 진짜 몸이 붙어있는 거 아니고 그냥 옆에 있는데도 냄새 너무 심하고 비린내+썩은내?... 요즘 정기검진 잘 받아야한다더라 그래서 나 갈 예정인데 심심하고 외로워서 너도 같이 갈래? 이래봐도 아니 난 병원은 별로? 이래버리고 티트리 오일이 좋다더라 하고 선물해줘도 귀찮다고 안 쓰고... 내가 이 정도로 역한데 본인이 모를 리는 절대 없고 그렇다고 내가 예민한 건 더더욱 아님 진짜 다른 친구들이 뒷말한 거 들은 적도 있음 냄새로... 근데 신기하게 남친만 생기면 냄새가 하~~~ 나도 안 나 너무너무 신기할 정도로 진짜 바로 옆에 딱 붙어 앉아도 전혀 안 남 그래서 난 내 친구가 연애를 안 쉬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