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지금 900일 넘겼는데 군대가서 많이 바뀌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어제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자꾸 붙잡는 중이야 난 안 잡히려 하고 있고… 우리학교 시위 중인데 시위 관련해서 무슨 활동 때문에 어떤 선배 만났는데 알고보니 우리과 선배인 거야.. 그래서 카페가서 대화도 했는데 우리집과 한 정거장 거리에 살고 있고 어제 엠티 다녀왔는데 이거 쌍방인지좀 봐줄래…. 1. 나 만날 때마다 oo님!! 하면서 반겨줌 (이후에는 말 둘다 놨음) 2. 나 장기자랑 했거든??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가 내 차례 때만 일어나서 박수치고 웃으면서 엄청 좋아함 (다른 애들 차례 때는 다시 앉음) 3. 술 게임 조 바꿀 때마다 내가 있는 조로 왔음 4. 술 게임 자꾸 져서 연속으로 3번 원샷하고 4번 째 원샷할 때 술 마시지 말고 물마시라고 계속 챙겨줌 일부러 음료수 따라주고.. (나만 챙겨줌 …) 5. 밖에 나가서 테이블에서 좋아하는 언니, 다른 언니 2명 총 넷이서 술 또 마셨는데 넷이서 나중에 또 술 먹기로 함 약속까지 잡고 내가 아예 단체방도 만듦.. 근데 다른 어떤 언니가 옆 사람 자꾸 소주 먹이고 그러는 스타일이라 친한 온니들이 나보고 절대 나가지 말래서 내가 젛아히는 언니한테 약속 취소하자 언니들이 나가지 말래 그리거 사실 나 좀 깨서 느낀 건데 좀 무서워.. 이랬더니 아.. 무서워서..? 나도 술 좀 마시기 싫긴 한데.. 그래도 우리 나가서 조금만 마시자! 이러면서 은근 약속 안 깨려고 하는 느낌.. (나중에 카톡으로 알려줬는데 밥약으로 바꿈) 6. 너무 취해서 나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 주면서 먹을래? 함 난 다 먹고 어지러워서 머리 잡는데 7. 물 마시라면서 종이컵에 있는 거 소주인지 물인지 확인하고 물 줌 그리고 자기가 먹으려던 상쾌한 가져와서 뜯어서 나 줌… 8. 이 때부터 내가 갑자기 너무 좋아져서 나 남친 있는데 사실.. 이러니까 아 맞아 인스타 뽀뽀하는.. 사진 봤어.. 이러길래 나 너무 힘들어서 헤어질 거야 다신 남자 못 만나겠다고 말함 (은근 플러팅 한 거임…) 9. 그언니랑 나랑 집 가까우니까 다음날 집에 같이 가자함 10. 근데 다음 날 언니가 못 일어나고 난 너무 힘들어서 먼저 집 옴 그리고 카톡으로 고마웠다고 하고 오늘 같이 언니랑 오고 싳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 하니까 답장 옴 11. 내가 목이 나가서 병원 간 거 스토리에 올렸는데 다렉으로 oo아 아파? 옴 ㅠㅠ 참고로 그 언니 18에 24살 난 22학번 20살…. 오늘 같이 만나서 저녁 먹자고 하고 싶었는데 떨려서 말 못 했어 어때..? 아아아악 진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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