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진 않고.. 응급실 갈 방법 좀..

수면제는 없어서.. 이틀 전에 수면유도제 40알 먹었는데 

응급실 갈 정도는 아니었어.. 

부작용으로 일으키고 말 안 나오고 

그랬는데.. 솔직히 실려갈 정도는 아니어서 

전화하긴 좀 그랬어 

내가 죽으려는 건 아닌데......... 

그냥... 멀쩡히 살기도 싫고 그런 기뷴..?

[익인2]

힘들면 우리 병원이나 상담하는 곳에 먼저 가 보는 게 어떨까

[글쓴이]

정신과는 다니는데.. 지금은 그게 필요하진 않아.. 나도 약을 먹곤 있는데 당장 뭐가 해결되진 않던데........

[익인2]

당장 해결되진 않아도 응급실에 가는 것보다는 나은 해결책일 것 같아서 그래 자살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정신과 응급 입원도 가능해 충분히 생각해 봐 쓰니야
나 중환자실 간호사인데 최근에 자살 시도로 응급실 통해 입원한 사람들 많아져서… 자주 보거든 물론 쓰니에게 어떤 일이 있고 어떤 고민을 거쳐서 그런 결론을 내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게 최선의 선택은 아닌 것 같아서

[익인3]

그냥 걸어가서 정신과병동 입원시켜달라그래

[익인4]

쓴아 너 상담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 병원이 효과가 없는 거 같다면 심리치료 병행하면서 상담 전문적으로 해주는 데도 있어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만 해도 나아질 때가 있잖아 그리고 규칙적으로 움직이려고 노력해봐 햇빛도 많이 보고 운동도 하고 절대 새벽까지 깨있지 말고 불규칙한 생활이 무기력의 근원이 될 수 있대 응급실 갈 생각 말고 네가 직접 너한테 응급처치를 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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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병원도 안 갔는데 멀쩡해.. 내가 너무 건강한가봐 아니면 자주 먹고 그냥 참아서 몸이 익숙한가봐...........근데 입원도 해야 하면.. 그냥 먹고 신고 안 하고 집에만 있우려고.. 돈도 너무 많이 들더라고

[익인6]

나도 자살 생각 미친듯이 하다가 매번 약 먹고 애매하게 잠만 자다 일어나고 토하고 그게 끝이었거든 ㅋㅋ 결국 진짜 죽고 싶어서 약 주워먹고 응급실 실려갔다왔는데 전날 새벽에 실려가서 입원권유 받고 입원은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안 한다 억지 부려서 병원에서는 책임 안 진다 하는 각서? 에도 싸인하고 낮에 퇴원했는데 응급실 비용 250 나왔어 ㅋㅋ 돈 그만큼 나오면 정신 번쩍 들더라 내가 진짜 죽고 싶었던 건 아니었으니까

[글쓴이]

그렇게 많이 나와..? 그럼 돈이 없어서......... 애휴 그냥 아파도 참길 잘했다..몰랐으면...... 나 돈 없어서 돈도 못 낼 뻔 했네.........근데 약을 자주 먹어서 그냥 잠깐 환각환청만 있고 다른 증상이.. 없이 그냥 나아서 이젠 갈 핑계도 없는 것 같아..

[익인7]

위 세척은 한 거지? 약도 약인데 나를 우울하게 만들고 스트레스 주는 환경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더라 근데 저 정도면 응급실 말고 입원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