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오히려 내가 답답한거 아님?

내가 얼굴에만 햇빛알러지 있어서 양산쓰고 다니는데 

 

뭔 얘기를 하다가 직장동료가 “ 양산 짐 아니에요? “ 이러는거 

 

물론 다른 사람은 양산을 보통 안쓰니까 짐일 수도 있는데 

나는 짐이 아니니까 내가 “ ? 왜 짐이냐 나는 꼭 필요한건데 물론 실내에 있을때는 짐일 수도 있겠지만 실내에 있다고 해서 양산을 버리고 다니나? “ 했는데 

 

답답하다는듯이 “ 아니.. (어후) “ 이렇게 작게 한숨을 쉬는거임 “ 비 안오는 날 우산 들고다니는 것처럼 “ 뭐 이런 말을 했어 

 

이거 내가 대화 흐름을 못읽는거임???

[익인1]

비 안 오는 날 우산 들고 다니기=/=양산인 걸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는 듯 쓸데없는 오지랖...

[글쓴이]

심지어 상대 나보다 두 살 어림..
나보다 어린애한테 저딴 소리 들으니까 기분 나쁨

[익인3]

비 안 오는 날 우산 들고 다니기 = 해 안 뜨는 날 양산 들고다니기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심지어 양산은 우산기능까지 되는데 저사람 진짜 이상하다 한숨쉬는건 또 뭐래

[익인4]

동료가 쓰니 햇빛 알러지인거 몰랐다면 동료가 저렇게 물었을 때 햇빛 알러지라 실내에서는 번거롭기는해도 꼭 필요해요 라고 답했으면 됐을 듯? 실내에 있다 해서 양산 버리고 다니냐 이 말 내 기준 급발진 같음.. 그렇다 해서 한숨 쉴 일은 아닌데 걍 서로 소통이 안됐던거 같음

[글쓴이]

나 햇빛 알러지 있는거 알음

[익인4]

알면서도 그러는거면 쟤가 이상한겨

[익인3]

애초에 짐 아니에요라고 물어보는게 실례

[익인4]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구 생각해서 난 저정도는 괜춘햐 저 사람도 걍 생각 없이 물어본거 같은디 그 이후 저 사람 답변이 개별로인거지 굳이 안알려줘두 됑

[익인3]

햇빛알러지 있는것까지 알면 필수품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데 그걸 묻는건 실례맞고 쓰니 급발진 아냐

[익인4]

아니.. 알러지 있는거 안다는거 글에 안써있잖아 그거 적혀 있었으면 내 댓글도 달라졌겠지 쓰니가 답글로 알려줬고 나도 답글로 이상하다고 말했는데 왤케 말꼬리잡고 늘어져.. 피곤하니까 걍 알림끄고 지나감

[익인3]

4에게
아니 그냥 의견 나누는데 왜 급발진.....? 심지어 자글방까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