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이고 취준중인데 내년 초에도 취업 생각없으면 오바야..?ㅠ

국시 붙어야 내년에 취업가능한데 올해는 자격증만 따고 알바하고있거든.. 

주변에 취업하고 힘들어하는 친구보니까 취업은 솔직히 미루고싶거든.. 

철없는걸까..ㅠㅠ

[익인1]

ㄱㅊㄱㅊ!

[글쓴이]

교수님 뵈면 취업하라고하시거든ㅠㅠ
그냥 이쪽만 보고 준비했는데 자격증만 이렇게 준비하는게 맞나싶더라구..

[익인2]

본인 상황 따라 하는 거지...! 나도 동갑인데 취준은 한참 뒤 일이라 불안하기도 한데 그래도 우리 선택이니까ㅠㅠㅠ 보란듯이 잘살면 된다구 생각해..!!

[글쓴이]

취준 한참남았다는건 학교 늦게 들어간거야??
자격증만 준비중인데 주변에 먼저 전공 취업한 친구들 힘들어하고 우는데 맞나싶어서..ㅠㅠ
내가 자격증 늦게준비하는건데 모르겠다..ㅠ

[익인2]

응응...ㅠㅠ 남들이 보기엔 좀 바보같을수도 있는데 대입때 좀 삐끗했던게 두고두고 학벌 미련이 남아서 +전공도 바꾸는 김에 다시 대학 들어가자 해서 올해 수능 다시보고 대학 다시 입학했어ㅋㅋㅋㅋㅋㅠㅠ 다른 또래들은 다 취업하거나 취준중이고 어른들도 매번 취업 얘기만 하고 나도 취준을 위한 직접적인 노력을 하는게 아니다보니까 불안할때도 많아 제일 불안한건 혹시 지금 대학 졸업할때쯤에 나이만 찬 경쟁력없는 사람 될까봐ㅋㅋㅋㅋㅠㅠ 그래도 내 선택이니까 최대한 노력해보자..해서 열심히 사는중이야 조금 늦어지더라도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게 맞다 싶어서ㅠㅠㅠ

[글쓴이]

아냐 익인이 잘한거야
지금은 몰라도 시간 지나면 전공 다들 바꾸고그러더라
익인이가 좀더 빨리바꿨다고 생각해
일하거나 지내다보면 직업 또 바뀔수도있는데 너무 낙담안해도돼! 물론 나도그렇구
난 그냥 뭘하고싶은지 몰라서 전공대로 따라왔고 바로 졸업했는데 자격증만 준비하는게 맞나싶어서 모르겠어..ㅠㅠㅠ
화이팅하자

[익인2]

요즘 우리나이가 제일 방황하고 막막한 그런 시기인 것 같아ㅠㅠㅠ 그래도 지금 열심히 고민하고 힘들어하는만큼 나중에 더 후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명확하게 하고 싶은게 없는 상황에서 남들 하는대로 그냥 취업하면 나중에 더 크게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 지금 마음껏 고민하고 그런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쓰니도 고민 많이 되겠다...ㅠㅠ 같은 나이에 비슷한 진로 고민 중이어서 공감이 많이 돼ㅠㅠㅠ 그래도 당장 생업전선에 몰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너무 취업에 매몰되지 말고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쓰니도 기본적인 것들은 챙기면서 원하는 목표를 찾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남들보다 뒤쳐진거 아니니까 걱정되는 마음 조금 내려놓아도 될 것 같아 우리 파이팅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