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난 애인이 있었다? 헤어진지도 4-5년 됐어. 이제 감정은 전부 추억정도로 남았고 추억도 희미해져가는데 아직 선물받은 것들은 처분 못하고 있었어. 나름 10만원 넘어가는 내기준 고가의 물건들은 버리기도 뭐하구 쓰기도 뭐하더라구.. 근데ㅋㅋㅋㅋ 퇴사하고 돈이 부족하기도 하구ㅠㅠ 팔것들 찾다가 눈에 보여서 두세가지 정도 당근에 올리려다가.. 그 두세가지가 가품이란걸..! 알게됐어. 만난 시간이 길다보니까 선물받은것도 꽤 됐는데 갑자기 괜히 소름돋아서 받았던거 전부 정품의뢰 해봤는데.. 진품이.. 없더라고…..? 난 그당시 브랜드도 관심 없었고 고가의 물건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비싼거 주는거라면서 생색을 며칠을 냈었는데..! 대충격적이었어ㅋㅋ 이제 기억도 잘 안나는 사람인데 이제와서 충격받고 그사람 나랑 상의도 없이 혼자 결혼준비도 하고있었는데 물려서 결혼했으면.. 결혼해서도 슬펐겠다 내 이십대 초반의 추억.. 예쁘게 남겨뒀는데… 조금 얼룩졌네..ㅋㅋ 안좋은 기억도 스멀스멀 올라오고ㅋㅋㅋ 지 동생은 브랜드만 입는데 나는 왜 보세만 입냐고 그러고… 내가 스타일이 그렇게.. 구렸었나….? 가품 줄거면 멘트라도! 예뻐서 사주고싶은데!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진짜로 바꿔줄게! 내 마음은 진짜야! 이렇게 주던가! 왜 뻥치고 생색 낼거 다내서 이제와서 이렇게 킹받게 만드냐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