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내가 환자한테 짜증내고 있더라 아픈건 알겠는데 그걸로 막말하는거 합리화하고 내가 심부름꾼이고 자기가 갑이고 명예 의사인 사람들도 많고 자기가 환자고 아픈사람이면서 약 먹어야된다고 인슐린 맞아야한다고 내가 치료에 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 해야하는것도 지치고 밥도 못먹고 화장실 못가고 앞뒤 오버타임 한시간씩 해가면서 하루 10시간을 full로 일하는데 월급 300이라고 좋아하는 내 자신도 싫고 나이팅게일 선서식 내용은 기억도 안나고 친절한 간호사 되고 싶었는데 병원 들어오고 성격 다 버려서 담달에 퇴사한다ㅎㅠ 지긋지긋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