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전학 갔는데 다른 반 애들이 나 보러 찾아오고 그랬음 내가 복도 창가자리에 자주 앉았는데 학교 끝나고 담임쌤이 종례할때 나 있는 복도 창가에 남자애들이 맨날 찾아와서 장난치고 가고 쪽지주고 가고 그래서 담임쌤한테 맨날 한소리 들었음 생일날에 남자애들한테 생일편지랑 선물받으면 생일 편지에 막 하트 그려넣고 학교에 연예인 누구 닮은꼴로 소문나서 친구들이 다른반이랑 신경전같은거 할때 반 친구들이 우리반에 ㅇㅇㅇ(연예인이름) 있다 이런걸로 자랑하고 그랬음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중3때쯤에 길거리 캐스팅 당해서 배우소속사에서 연습생 하게 되고 학생들 쓰는 화장품 광고에도 캐스팅 되서 전교에 소문났었음… 물론 화장품 광고도 무산되고 연습생도 지금은 그만뒀지만…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 애들이 나한테 얼마나 받았냐고 항상 물어보고 그랬음 어떤 남자애가 빼빼로 상자 이어붙여서 하트 만든거 줘서 그거 들고 집에 가느라 좀 쪽팔렸음… 급식실 가면 나는 모르는데 나를 알아보는 선배들이 있었음 전학가서 바로 다음 학년때 부반장 했음 인기투표하면 항상 1위였음 어떤 여자애가 한번만 너로 살아보고 싶다고 그런 얘기도 들었음 근데 지금은… 지금은 진짜… 마의 16세를 잘못 넘겼어 ㄹㅇ 지금 친구들한테 이 얘기하면 구라치지말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 이후로 인기 팍 식어버림 그래도 살면서 한번쯤은 그렇게 인기 많은 시절이 있었어서 좋은 추억이기도 하고 그때는 정말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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