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해서 따로 사는데
공과금이 수취인불명으로 되있어서 내가 고지서를 못받았었어. (한전에 이름등록을 안해서) 그래서 전기세가 2개월 밀렸단말야?
따로 이름등록안해도 사실 그냥 내면 되는건데 밀려봤자 추가금60원인가 그래 ..ㅋㅋ
그걸 집에 잠깐 들른 (근처사셔) 아빠가 그걸 아셔서는 바로 말안하시다가 오늘 전화와서 하는말..ㅋㅋ
고작 전기세도 신경 못쓸만큼 그렇게 집안일 신경안쓰냐..대체 니가 하는게 뭐냐. 어디다 쪽팔려서 말도 못한다. 너는 집안 망신이다. 아빠가 죽어야 신경안쓰고 살지. 언제까지 자기가 이런거까지 신경써야하냐. 내가 잘못키웠다. 남들하고 비교하면 너는 아주 형편없다. 등등
완전 비수 꼿는 소리를 하시네..허허..
사실 같이 살때도 이런일 빈번해서 익숙해서 상처에 무뎌졌거든ㅋㅋㅋㅋ
독립해서도 이런 소릴들으니 참 ㅋㅋ…
그래서 알겠다 하고 한전 전화해서 바로 내고 이름도 등록하고 다시 아빠테 전화드려서
해결했고 수취인불명이라 내가 고지서를 못받아서 그런거다. 등록했으니 그럴일없다.
바로 정리해서 말하니까 알겠다고 앞으로 똑바로 살아고허고 끊어버리시네 ..ㅋㅋ….
하.. 피곤하다 … 키워주고 지원도 잘 해주시고 ..
다 알겠는데..
내가 크게 말썽한번 피운적 없이 대학교졸업해서 취업잘하고 독립한건데도 뭐가 그렇게 항상 못마땅하고 난 남들에 비해 부족하고 떨어지는걸까 ㅋㅋ..
그냥 좀 속상해서 끄적이고 간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