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 것 같아

친구랑 만나 보고, 혼자서 돌아다녀 보고, 심지어 술 마시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웠는데 그 잠깐만 괜찮지 자고 일어나면 다시 숨 막히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아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지금 뭔 일을 당하고 그런 상황은 아닌데 마치 재수할 때처럼 너무 스트레스받아…

[익인1]

병원 가보는 거 어때? 혼자 너무 애쓰려고 하지말고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

[글쓴이]

근데 나처럼 아무 일도 안 당한? 표현이 좀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 이래도 병원을 가는 게 맞을까? 평소에도 내가 좀 예민한 편이라 요즘 환경이 바뀌어서 괜히 나 혼자 오바 떠는 것 같기도 해서 병원 가는 것도 오바하는 것 같고…

[익인1]

그게 더 위험할 수 있어 ㅠㅠ내가 아는 유튜버는 우울증을 겪고 있다가 자기가 괜찮아진 줄 알고 병원을 오래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갔는데 더 심해져서 왔다 하더라고 ..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상담이라도 받아보는 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