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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90l 9
이 글은 1년 전 (2022/5/27) 게시물이에요

내가 겪은 일이고, 모든 점이 맞는건 아니니 걍 재미로 봐줘:)


내가 사주를 보게 된 이유는 부모님이 사업을 하셨는데, 사업하는 사람은 사주나 풍수지리 등을 믿는 경우가 있거든.

그 때문에 어릴 때부터 점집과 사주를 보러 다녔고, 그런 분야와 매우 친해지게 됨


(1) "추석에 큰 일이 있겠네, 그 여파로 내년 1월에 서류가 왔다 갔다 할거야" 라는 말을 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들었거든?

당시에는 추석에 뭔 일이 있나? 싶기도 하고, 또 1월에 서류가 왔다갔다 하니깐 엄마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려나? 싱글벙글 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나거든.

그 해 추석에는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고, 그 여파로 아버지가 한 사건에 휘말리셔서 내년 해에 우리집 2년동안 소송함

이걸 "추석에 큰 일이 있겠네(아버지 돌아가시고) 내년 1월에 서류가 왔다갔다(우리집 소송 휘말린다)로 말씀하신 것


(2) 대학 입시때 삼수했는데, 하도 떨어지니깐 엄마가 점을 보러 다니셨거든. 나 현역때 절때 대학 못간다 그래서, 대학 다떨어짐

근데 대학 붙은 해에 이번 해는 무조건 들어간다고 했거든? 진짜 웬만한 점집에서 다 들어간다고 했음.

내가 원하는 대학이 있었고 수시+정시 다 합해서 6번 시험쳐서 그 해 막차타고 겨우 들어감

근데 나는 소름 돋는게 "얘는 정상적으로 대학을 안가. 그 무슨 시험을 따로 쳐서 들어가서 들어갈거야" 라고 말했거든?

내가 예대 나와서 수능 점수 반영 안하고 실기로 들어감

근데 점쟁이는 대학 입학전형을 모르니깐, "정상적으로 대학을 안간다. 무슨 시험을 따로친다" 이런식으로 표현한 것.


(3)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학교가 멀어서 자취를 했단 말이야? 엄마가 친한 이모(점집)한테 말씀하시기를, 얘 자취해서 사고치지 않아? 물어보셨어.

근데 이모가 말씀하시기를 "자취하는 건 상관없는데, 네가 집에서 떨어지면 친한 친구랑 결별하는 일이 생긴다" 라고 말씀하셨거든?

나 이거 아직도 기억나는게.. 이게 끼워맞추면 끼워 맞추는데, 나 자취하고 우리집 강아지 죽었거든. 근데 곰곰이 따지고 보면 이날 우리집 강아지 살수도 있었던게,

당시 사고나가 난 일이 내 공강날이었단 말이야. 나는 공강 전날에 수업끝나고 항상 집에 가거든? 근데 그날은 유난히 귀찮아서, 자취방에서 잔 다음에 공강날 저녁에 올라오는데.. 그 소식을 들었어

곰곰이 생각해보면 "친한 친구=내가 키웠던 강아지"고 결별은 강아지의 죽음을 의미했던 것..


(4) 나 군입대 할때도 ㅋㅋㅋ 개고생한거 까지 다 알아맞춤. 내가 군대 들어갈 때가 9월인가 4월 두 시기가 있었는데, 4월에 절대 가지 말라고 했거든. 가면 개고생한다고. 얘가 많이 힘들거라고

근데 9월이 힘든 쪽이었고 4월이 편한 쪽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뭔 야 ㅋㅋㅋ 하면서 무시하고 4월에 갔는데, 그때 온갖 갈굼은 다받고 군대 내 있는 사람들이랑 완전 척지고 스트레스+맘고생+ 자XT생각까지 했어

나 입대할때 96키로로 입대했는데 전역할때 72키로로 전역했거든ㅋㅋ 사람들이 나 큰병걸린거 아니냐고 진짜 걱정했음. 근데 전역하고 2달만에 10키로찜

곰곰이 생각해보면 9월이 신체적으론 힘들어도, 사람은 편했을 거라는 생각이 듦...


그래서 난 이런 상황 때문에 사주와 점을 진짜 개 열정적으로 믿음. 물론 틀렸던 적도 더럿 있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하는 묘한 세계가 있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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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ㅡ 하도 친구들한테 썰풀고 다녀서 여기엔 못적지만 정확히 맞힌거 많았음
1년 전
익인1
이번에도 맞았으면 ㅜㅜ
1년 전
익인3
신기하다...
1년 전
익인4
이런거 보면 신기해.. 뭔가 잘 안 맞는거 같은데 또 뭔가 맞을때도 있는거 같고. 난 3-4년전인가 31살에 건강조심하랬나?! 그래서 너무 건강한데 무슨 건강이지 이랬는데 그해에 코로나 걸림ㅎ..
1년 전
익인5
나도 이런거 보면 추천받고 싶음...ㅋㅋ
1년 전
익인6
222
1년 전
익인8
나도 사주는 걍 무난평탄하대서 점 봐보고싶은데 30살 이하는 안보는게 낫다해서 참는중 ….
1년 전
익인9
혹시 왜 이런말 있는지 알려줄 수 있어?? 약간 스스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런건가..?
1년 전
익인8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그게 큰거같아!
1년 전
익인10
나는 년도 딱 찍어서 차조심하라고 했는데 정말 차사고나서 믿게 됨
1년 전
익인11
잘보는사람한테 받아야함
1년 전
익인12
돌팔이가 많아서 그렇지 용한 곳에서 받아보면 생각 달라짐 진짜..
1년 전
익인13
흥미로운 글…
1년 전
익인14
기독교에 기약한 사람도 점보러 다녀도돼??
1년 전
익인15
진짜 사주 신점은 잘 보는 사람만 찾아가면 그냥 정확 그 자체임
1년 전
익인16
와 이렇게까지 잘맞다니 흥미돋
1년 전
익인17
와 진짜 쩐다
1년 전
익인18
근데 난 모르는 사람이 나보고 타로 사주 보러 다니지말라던데 그 이유가 뭘까?
1년 전
익인21
본인이 안믿거나 본인이 볼때 사주가 별로거나인데 타로사주 같이 껴있는거 보면 본인이 안믿거나 보는게 너한테 악영향이라고 생각하신거 아닐까
1년 전
익인18
나 완전 타로 사주 맹신할정도인데 내가 봐도 내 사주가 별로긴해 ㅠㅠ 근데 처음 본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알고 그걸 맞추는거지? 그런말 처음 들어봐서 궁금
1년 전
익인21
솔직히 첨본사람이 신기 있는거 아니면 모르지! 넘 맘에 담아두지마!!
1년 전
익인18
길지나가는데 누가 그러더라구 남들한테 말해준적 없는것들도 다 맞추더라구 그래서 궁금해서 써봤어 댓 남겨줘서 고마워 그리고 자꾸 댓남겨서 미안 ㅠㅠ
1년 전
익인19
나도 엄마가 나 입시할때 철학관? 가셨는데 대학교 진짜 잘 맞춰서 소름
1년 전
익인20
끼워맞추기일수도있지만 딱딱맞아서 흥미롭다
1년 전
익인22
나도 진짜 용한곳에서 보고싶다ㅠ
1년 전
익인23
내 친구는 무당집 갈 때마다 아빠 칭찬 받음 너무 효자라고 위에 조상님들이 너무 예뻐한다고
1년 전
익인23
같은 얘기 하는 거 보면 신기하더라 계약 문제 있는 것도 맞추고
1년 전
익인24
용한 곳 가면 맞는 것 같은데
용한 곳이 생각보다 진짜 많이 없는 듯

1년 전
익인25
진심 잘 보는 곳을 가야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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