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5학년때일인데 그때 용돈이 일주일에 천원이였는데 3살차이나는 오빠는 일주일에 만원받고 계절마다 메이커 운동화 옷 사주는거보고 화났거든 난 옷이 거짓말안하고 잠바2개 티3개 바지 2개가 다였고 그것도 오빠가 입다가 버린옷이 대부분이였고 신발은 3살차이나는 오빠가 신다가 헤진거 밑창 구멍난거 이런것만 신었는데 그것도 커서 뛰어다니면 맨날 벗겨지고 맨날 나만 이 친구들 떡볶이 먹을때 나는 맨날 한입만 이러는게 너무 싫어서 그냥 엄마 아빠 지갑만 보이면 만원씩 훔쳤거든 물론 도둑질이 정당화 될수없다는건 알지만 화나고 억울한마음에 그랬거든 엄마아빠는 그럴때마다 여린연이 벌써부터 도둑질한다고 겨울에 맨발로 쫓겨나고 동네 길목에서 머리채잡고 회초리질하고 그래서 그땐 어린마음에 반성보다 반항심이나 혐오감만 들었는데 한번은 나이터울많이 나는 오빠지갑에 손댄적있었는데 그때 오빠는 때리고 혼내기 보다는 나한테 왜 돈을 훔쳤는지 이유를 설명해보라고 하고 위에 이유를 말해주니깐 안아주고 달래주면서 우리 ㅇㅇ이 많이 억울하고 차별받는다고 느껴져서 힘들었겠구나 오빠가 약속하나 할께 앞으로 ㅇㅇ이 어른될때까지 옷이랑 신발도 사주고 용돈도 줄게 그런데 지갑에 손대는건 아주 나쁜일이야 앞으로 엄마아빠 지갑에 손대면 아까했던 약속은 없는거야 이렇게 말해주더라 그때 처음으로 반성이란걸하고 죄책감도 들더라 그당시 첫째오빠는 대학생이였는데 과외알바하고 근로장학생해서 돈번걸로 내 옷사주고 신발도 사주고 용돈도 주더라 심지어 군대가서도 군인 월급받은거 모아서 용돈주고 진짜 나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할까지 약속지켰어 우리 첫째오빠 진짜 대단한 사람이지않아? 내가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야

인스티즈앱
2030 암 발병이 급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