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어떤 글에 댓글 달았다가 글로 쓰고 싶어져서 글쓰게 되었어!
나는 어렸을때부터 친구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어. 그래서 학교 생활이 많이 힘들었거든
초,중,고딩 때 다 힘들었어
근데 대학생 이후로 또 힘들어지니까 내가 엄마한테 울면서 자책했거든
다른 집 딸들은 무난하게 학교 생활하는데
나만 맨날 속썩여서 미안하다고..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나는 속마음은 나름 배려하려고 하고 착한 애인데
사회성이 좀 부족한거 같아서
엄마한테 "엄마 나 근데 그래도 내가 사회성이 부족해서 그렇지
마음은 착하고 남한테 피해는 안끼치니까 괜찮은 애인거같아" 이랬더니
엄마가 엄청 공감하면서 맞는 말이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 뒤로 느낀건데
좋은 스펙, 연봉 빠방해서 부모님한테 명품 척척 사주는 자식이 아니라고
스스로 자책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
물론 더 좋은 스펙, 높은 연봉 좋긴하지
근데 이게 본인을 자책하게 만들고 원망하고, 부모님께 죄송함을 느끼게 만들 요인은 절대 아닌거같아.
물론 더 좋은거 해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난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사는 사람들은 난 다 떳떳하고 당당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스펙, 연봉 같은 부분이 본인을 자책하게 만들고
부모님께 죄송하게 만들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 !!
진짜 부끄러운 부분은 남한테 일부러 피해를 주는가? 같은 요소라고 생각해
내가 너무 횡설수설한거같지만
우리 모두 행복하자!
그리고 부모님은 우리 존재 자체를 사랑하시는 분이니까
너무 자책하고 죄송해하지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