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언니 부부싸움 글 쓴 쓰니인데 일이 너무 커졌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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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울면서 엄마랑 얘기하고 끝난줄 알았는데 몰래 편의점에서 술마시다가 지나가는 술 취한 아저씨들이랑 시비 붙어가지고.. 경찰서까지 감ㅠ.. 엄마가 큰일인줄 알고 형부 불러가지고 거기서 또 언니랑 형부랑 엄청 싸웠다하고, 엄마랑 아빠도 왜 형부 불렀냐고 아빠가 뭐라해서 엄마,아빠도 싸우고 엄마 방에서 운다.. 진짜 이게 뭔일이야..

[익인1]

홀뤼... 일단 언니랑 형부랑 둘이 해결하라 돌려보내고 쓰니네 가족은 빠지자 ㅠ 어머니 아버지까지 무슨 죄야 흑흨

[글쓴이]

언니 이미 본가 같이 와서 자기방에 있어..ㅠ

[익인1]

형부 불렀다고 하길래 그럼 형부는 그럼 왔다가 혼자 다시 간거야? 걍 거기서 언니는 형부랑 돌아갔어야했다...

[글쓴이]

엉.. 거기서도 언니가 오늘 같이 있기 싫다고 난리쳐서 형부가 본가까지 언니방까지 들어간거까지 보고 가심..ㅠ

[익인1]

악 형부가 본가까지 데려다 줬는데... 아니 다른 가족 까지 끌어들이지 말고 조용히 있던가 아님 자기가 숙소잡아나가던가... 진짜 사유도 너무 사소한데...

[익인2]

진짜 언니가 가족들 다 피곤하게 만드네… 진짜 답답하겠다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진짜.. 너무 짜증나ㅠㅠ 뭐 싸울 일도 아닌걸로 싸우고와서.. 엄마까지 울게 만드는거야..

[익인3]

형부,언니 두사람 일이긴 하지만 펑펑 울고 술먹고 시비붙을 일인지 잘 모르겠네… 둘만 아는 또 다른 일이 있는걸까… 걍 괜히 등터진 어머니도 불쌍하고 상황이 답답할 쓰니도 안쓰럽다…

[글쓴이]

나도 잘 모르겠어.. 진짜 차라리 다른 일이 있었으면 좋겠는 심정이야.

[익인3]

엄마 잘 위로해드리장… 아빠도 화내시는거 이해는 가네… 글만봐서는 형부가 너무 안쓰러운데 형부랑 언니가 뭔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섣불리 위로해주기도 애매하고… 언니가 원래 저런 성격이셔….?

[글쓴이]

언니.. ㄹㅇ 결혼하고나서 좀 심해진거 같긴해..

[익인7]

형부가 바람핀적 있는거 아니면 의부증일 수도 있을거 같아 그런거면 병원에 가야하는데,,

[글쓴이]

언니가 이런걸로 몇 번 본가 온 적 많아서 내가 병원 가라고 언니 그거 병이라 했는데.. 그때 부모님도 나한테 엄청 뭐라하고.. 하

[익인4]

지금 상황만 봐서는 언니쪽이 일 크게 만드는 것 같음...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걸...다른 가족들도 피곤해지네...시간 빨리 흘러서 별거 아닌 일로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글쓴이]

그니깐.. 왤케 일을 크게 만드는건지 모르겠어. 솔직히 형부가 언니 방까지 잘 들어가나 확인하고 가실 정도면 언니가 조금만 손 내밀면 바로 화해각인데.. ㅅ

[익인5]

결혼한지 얼마됐는데? 언니 눈에 뵈는게 없고 엄청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네 어뜨케

[익인5]

진짜 근데 여러가지로 형부가 마음 돌아설수도 있을듯…

[글쓴이]

결혼한지 4년 됐다

[익인6]

ㅠㅠㅠ..아이고..................................

[익인8]

헉.. 쓰니 정말 스트레스겄다...

[익인9]

근데 부부사이는 정말 모르는 일이라 결혼 후에 바람이나 유사바람 걸린 적이 있어서 언니가 더 예민한 걸수도 있어 (형부 의심하는 건 미안하지만) 그리고 덮고 넘어가기로 했으면 친정에도 얘기 안하는 경우가 많고ㅠㅠ 일단 언니부부 관계가 삐걱거리는 건 맞는 것 같고 술취해서 시비 붙고 하는건 정말 책임감 없는 행동이니까 언니 좀 진정되면 진지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부부문제 가지고 집에 돌아와서 부모님한테 걱정끼치는 일은 하지말라고.. 가정불화든 의부증이든 언니분의 지금 멘탈 상태로는 이런 일 반복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차단해야 할 것 같아

[글쓴이]

근데 형부 휴대폰을 언니가 아예 통제?하고.. 언니가 그랬다면 바로 얘기하고 이혼할 성격이라 그건 진짜 아닐거 같아..(바람이나 유사연애) 언니랑 나랑 나이차가 좀 나는데 내가 하는 말은 무조건 애가 하는 말 취급해서ㅠ.. 언니 가면 부모님이랑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

[익인10]

부부 싸움 해도 부모님 모르게 해야하는 건데
싸우고 바로 부모님 댁으로 갔다는 거 보니까 언니가 철이 많이 없나 봄.. 그리고 남편도 경찰서에 왔으면 죄송하다 하고 데려가면 될 걸 또 그걸 장인 장모 앞에서까지 싸움을 하다니 그냥 둘 다 넘 철 없어 보여 뒤치닥 거리하느라 가족들이 고생이 많다

[익인11]

객관적으로 주말에 출근했다면서 술마시고 들어오고 여자한테 택시비 감사하다고 와있으면 저럴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