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행가자고할때는 취준때문에 안된다더니 남친이랑은 잘만 놀러다니는 친구

4명 무리고, 매년 같이 해외여행 다니던 사이임. 코로나 때문에 몇년 국내에서 1박 정도로 놀았음. 

 

이제 슬슬 규제도 풀리고해서 오랜만에 여름에 놀러가자했음. 일부러 6월에 시험끝나는거 확인하고 7~8월에 날잡고 여행가자고 했는데 취준때문에 좀 그렇대. 

 

그래서 걍 알겠다 하고 말았는데 인스타 보니까 남친이랑은 잘만 놀러다니네 ㅋㅋㅋㅋㅋ 심지어 시험 끝나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시험 1~2달 남은 시점이었는데 거의 일주일에 3~4일은 노는거같음. 

 

물론 해외여행은 준비기간도 길고 취준생 입장에서 놀러가겠다하는게 부모님 눈치보이는것도 알겠는데 그래놓고 남친은 만나는게 진짜 어이없어 ㅋㅋㅋㅋㅋ 

 

지금 사는 지역에서 밥 카페 정도 가는것도 아니고 아예 멀리 나가서 1박했다고 인스타에 올리는데 이게 주에 2번정도 ㅋㅋㅋㅋㅋ 진짜 걍 손절할까..

[익인1]

섭섭할 수는 있는데 손절까지는 내 기준 예민..

[글쓴이]

진짜 얘 인스타 보여주고싶어..ㅠㅠ
우리가 단톡에서 뭐하자 할때마다 공부해야한다 취준때문에 안된다 하는데 죄다 남친이랑 여행간거로 도배되어잇음 걍 우리랑 만나기 싫은거같아서 내가 먼저 손절해버릴까 생각한거야

[익인1]

음 그정도면 쓰니 포함 셋은 단합 잘되는거 같은데 한번 너네 셋이서라도 간다고 했을 때 어떻게 나오나 봐봥
다같이 손절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손절이면 다른 두명이 불편해짐

[글쓴이]

우리셋이 만난다고하면 그러라고해
다른애들도 지친듯 난 원래 인스타 안해서 계속 몰랏는데 다른애들이 알려줘서 나도 안거야

[익인1]

그럼 그냥 셋이라도 가자! 셋이 갔을 때 서운하다~ 말 나오면 다같이 손절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