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은 10살 차이남 지금은 중2 걔가 처음 태어났을 때, 엄마 병문안 갈 겸 동생보러갈 겸 갔는데 엄마가 동생 안고 친척들 다 있는데서 나보고 정신 사나우니까 방에서 나가라는거... 그때부터 동생이 싫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집에 애가 4명인데 언니들은 대입, 고입으로 바쁘고 동생은 1살이고 그래서 초등학교4학년이었던 나는 부모님 안중에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학교에서 왕따까지 당했음.. 그래서 그때부터 이 집안에 애정이 없었음 근데도 참 동생이 너무 예뻤어. 진짜 귀엽게 생겼었거든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했어. 밥도 먹이고 우유도 타주고 뽀뽀도 하고 놀아주고 했는데 그러다가 애가 울면 스트레이트로 나만 혼나는거임 그리고 얜 내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꽤 자주 울었음 그래서 동생이... 너무너무너무 싫어졌음. 관심도 뺏겨, 사랑도 뺏겨, 나만 맨날 미움 받고.. 그래서 동생이 초등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인가 됐을 때 부터 걔랑 말도 안함. 한 집에 살지만 걍 개무시함 없는 사람 취급했음 쟤랑 엮여봤자 좋을 게 없으니까. 그때마다 엄마는 또 날 혼냄. 애 기죽인다고. 그 영향인진 모르겠지만 동생이 확실히 소심하게 컸음. 들어보니가 학교에 친구도 없는 것 같고... 소심하고 친구들이 싫은 짓해도 걍 참고 있나봄 지금은 내가 24이고.. 그래서 생각해보면.. 그냥 동생 좀 이뻐해줄걸 싶다.. 미안해지더라구 가끔 집갈 때 마다 걔보면.. 그래서 지금은 장난감도 사주고 공부도 도와주고 하긴 함..

인스티즈앱
한자 1급 자격증 딴 사촌 조카에게 조언했다가 갑분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