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모님 이혼하셨고 난 엄마랑 살고 있고 동생은 군대갔어 작년 9월부터해서 엄마 황달이 심하길래 겸사겸사 병원갔는데 알콜성 간경화래 더이상 관리 안해주고 술마시면 간이식 해야한대 살 날 장담할 수 없대 이 소리듣고 병원에서 나 펑펑 울었거든? 그 이후로 엄마 술 일절 안먹었어 원래 하루에 소주 3-5병 드시던 사람이 그래서 나도 엄마한테 더더 잘했고 술때문에 가족끼리 카페도 못가보고 외식도 못해봤던걸 잔뜩 해봤다? 가족이란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좋더라 근데 최근에 엄마가 다시 술마시기 시작했어 하루에 2병씩 나가서 먹고 올 때도 있고 집에 내가 출근하고 난 뒤에 몰래 마시고 치울때도 있고 몰래 마시는건 어떻게 알았냐면 엄마방 들어가면 술냄새가 진동해… 다시 처음에 술마셨을때 진짜 너무 화도 나고 내가 이때까지 병원에 쓴 시간 돈이 아까워서 며칠동안 말도 안했다? 그 후에 다시 안먹겠다는 약속 받고 넘어갔는데 어제도 오늘도 최근 며칠동안 매일 마셔서 미칠 것 같아 엄마도 직장생활하면서 힘든 일이 있겠지 그래서 왜 마시냐고 물어보니깐 엄마도 스트레스 받은걸 풀고싶대 갚아야할 돈은 많고… 숨 쉴 구멍이 술밖에 없대.. 솔직히 말해서 다 핑계같고 엄마가 너무너무 싫어지더라 내일 얼굴보고 뭐 관리비나 기타 비용들 밀린거 내가 다 내주고 더이상 엄마가 술을 먹든 말든 신경도 안쓸테니깐 병원 예약해둔것도 다 취소할꺼고 나중에 건강이 나빠지더라도 내 탓하지 말라고 그건 온전히 엄마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너무 매정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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